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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

조회102 2021.07.19 15:54
조규전

   
       해변으로 가요
.

                           
                    “
노래: 키보이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별들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연인들에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1,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해도

말은 안 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거에요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국 끝없이 남기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거에요.

 

2,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욱 끝없이 남기며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해도

말은 안 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거에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거에요.”



우리나라 여름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

이 곡이 나온 것을 거슬러 올라가면 56년의 역사를 가진다고 한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의 여름을 장식하는 음악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사와 멜로디가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반짝 히트를 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구들장처럼 끈끈하게 이어져 갈 수 있다는데 매력이 더 생기는 것이다.

이 노래가 나온 지 50여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입과 귀를 열게 하는 해변으로 가요의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수많은 유행가가 불려지고 있다.

그 중에서 수명이 몇 십 년, 아니 그 이상으로 가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오래 가도 변치 않는 노래들의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어떤 세계에서도 한 번 만든 것이 오래간다면 그게 바로 명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해변으로 가요의 가사를 잘 뜯어보면 여름밤의 해변에 정취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느낌이 들어간다.

굳이 해변으로 가지 않고, 레코드판만 틀어도 마치 해변에 온 듯 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실제로 해변에 가서 맛보는 정취만은 못하겠지만 그 음악을 듣는 순간은 해변보다 더 리얼한 상상을 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애인이 없어도 좋다.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마치 옆에 애인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간다.

노래를 듣는 것만 해도 해변의 정취와 인간의 감정을 동시에 상상할 수 있는 이런 부류의 음원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공감을 받는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간에 여름날에 이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해변에 감흥이 떠오를 것이다.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해변으로 못 가는 사람도 이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해변의 정취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애인이 있든 없던 좋다.

해변으로 가요에 나오는 애인,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아니한가.

젊은 날, 해변에서 저런 낭만이 없었다면 이 또한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런 낭만을 경험해 보지 않았으리라 본다.

상상은 자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해변으로 가는 것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데 거기다 불타는 입술까지 마주할 수 있는 애인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물리적 나이가 많다고 해서 감정까지 다 사그라진 것은 아니라 본다.

나이를 먹어서 감정까지 같이 녹이 슬어버렸다면 이 또한 얼마나 서글픈 일이겠는가.

 

불타는 입술을 나눌 수 있는 연인이 없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노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읽으시고 해변으로 가요라는 노래를 한 번 들어 보신다면 어느새 지나갔던 젊음이 잠시나마 내 곁으로 와 있음을 느끼리라 본다.

흘러가버린 나의 젊은 날을 다시 한 번 불러 볼 수 있는 좋은 노래라 아니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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