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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신륵사 일출

  김양희

     씨실 날실 사이로 파고드는 첫 햇살

난간에 등 기대어 단눈물 쏟아낸다

너에게 
줄 수 있는 게 
눈물밖에 없어서

******************* 시심 엿보기/ 김윤기

굳고 거대한 암벽을 뚫어 길을 낸다
곧거나 굽거나 상관없이 그건 거대한 빛을 향해 뚫린 터널이다.
나직한 소리에도 울림으로 화답하는 어둡고 침침한 길이다.
그 길(터널) 걸으며 차라리 침묵하리라 하신다.
터널(구도의 길)의 울림보다 빛을 향한 시인의 염원이 더 깊고 뜨거움이다.
그 길 종점에서 일시에 밀려드는 빛(깨달음)을 받아드리며
할 말 잊고 감사와 감동의 눈물로 화답한다.

미명을 품고 고요히 현현(顯現)하는 붉은 일출
저 눈 부신 햇살
번뇌를 벗고 해탈한 구도자처럼
감사에 화답할 가난한 마음 뿐
그저 그냥 그렇게 젖어 버린
시인의 맑고 벅찬 환희를 엿보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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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너는 아름답고 
사랑을 주는 나는 행복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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