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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밤의 연가 // 문광 윤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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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09-11-10 04:08 댓글 0건 조회 1,4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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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연가 // 문광 윤병권

초저녁
내린 이슬
방울방울 모았다가

고운 임
오시는 날
멍든 가슴 풀어놓고

까만 밤
하얀 밤 될 때
목마름을 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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