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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양심선언한 해군 현역 김영수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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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09-10-15 01:17 댓글 0건 조회 1,9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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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해먹는 건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그것에 대해 제보하고 고발한 사람을 조직적으로
묵사발 내려는 해군의 움직임을 보면서

후손으로써 이순신장군께 그저 죄스러운 뿐입니다.!!






해군장교 양심선언, 네티즌 용기 있는 발언 '진정한 애국자'



현역 해군 소령이 방송을 통해 군 내부의 비리 의혹을 고발하는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 네티즌들의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PD 수첩,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나는 고발한다' 편에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에서 일어난 군납비리 의혹 문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현역 해군 장교 김영수 소령은 지난 2003년에서 2005년 사이 계룡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특정업체를 비공개로 수의 계약해 9억 4000만원의 국민 혈세가 낭비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가계약법상 공개 경쟁 계약 규정을 피하기 위해 여러차례 나눠서 계약하고, 위조 견적서를 사용하는 등 불법, 탈법이 자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소령은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등급 외 근무 평점인 E 등급이었고, '업무적응 미숙'을 이유로 타부대로 전출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소령은 외부단체 등에 고발해 국고손실 사실이 확인됐고, 국방부 조사본부도 이를 징계하라고 해군측에 통보 했으나, 징계절차는 이뤄지지 않고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김 소령은 “군 핵심에서 일해 온 엘리트 장교가 왜 고난의 길을 자초하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저희 사관생도 훈에 보면 ‘귀관이 정의를 행함에 있어 닥쳐오는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가’란 물음이 있다”며 “3년 반동안 이 사건을 가지고 투쟁하면서 군 자체적으로 정화시스템이 중지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개혁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그러한 계기에는 항상 희생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해 정의를 위해 불이익이나 군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 소령의 진정한 군인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 소령 같은 내부고발자의 양심고백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진정한 애국자다. 이러한 결정을 하는데 쉽지 않았을 것인데 존경스럽다”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또한 “이번 기회에 군 비리 특집을 마련하자” “아직까지 군사정권 시대라 망각하나?” “김 소령님 사연은 빙산의 일각이겠지” “각종 계약 사업에 뒤로 빼돌려진 돈이 얼마나 많을까 의심스럽다”는 등의 의견을 남겨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군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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