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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리 모교 축구팀이 전국대회에 결승에 올라간것에 정말 기분좋고 잘 싸웠는데 아쉽게
준우승하였지만 좋은 후배들 졸업후 프로팀 또는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선수들도 있네요.
그런데 우리 강농축구팀의 경기운영방식을 보면 영국식 축구스타일과 비슷하며 힘과 파워
의 4 : 4 : 2 시스템으로 경기를 하였는데 금호고와 결승전은 기술과 조직력, 문전처리의
부족함을 조금 느꼈습니다.
즉 미드필드의 세밀함과 공간, 전진패스등이 많이 나왔으면 경기내용과 경기의 주도권도
앞섰을 것이라 느꼈는데 그것이 부족한 1%인것 같습니다.
우리 후배들 좀더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하여 프로에서도 통할수 있는 테크닉을 갖고 있어야
경쟁력있는 훌륭한 선수가 될수 있으리라 느낌니다.
우리의 라이벌 강릉제일고 출신 "설기현, 정경호, 이을용"선수의 특징은 테크닉, 기술, 스피드, 체력이 좋은 장점이 있어 대표팀에 선발되고 본인의 축구인생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데 이것은 본인들의 지속적인노력과 의지로 극복하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을것입니다.
우리 후배들중 몇명은 대학, 실업팀, 프로팀에서 탐내는 선수들도 보입니다.
잘 싸웠고 객관적인 실력은 금호고가 조금 우수하였지만 강릉농공고의 저력도 보였습니다.
서울사람들! 강릉농공고 출신이라 하면 축구 잘하는 학교로 인지되어 저도 생활체육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합니다.
또한 동문 선배님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우리 모교 출신선수들이 좋은 프로팀과
국가대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하리만치 강릉제일고 출신들보다 프로팀, 대표팀 활약이 미진한것 같습니다.
서울지역의 축구명문학교들도 자기네 후배들이 대표팀에 많이 활동하도록 동문회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 지원을 많이 하는것을 느낌니다.
이것은 축구선수인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며 학교와 동문회에서도 노력하면 이 나라를
대표하는 진정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 좋은 경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55기, 권    오    신, 010 - 7664 - 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