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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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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대산 호랑이 작성일 2007-05-02 20:16 댓글 0건 조회 1,6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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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릉농공고등학교 선배님들께..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릉농공고등학교 제 71기 졸업생 김영석입니다.
저는 현재 관동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금년 5월14일부터 관동대학교 축제 쌍마대동제가 시작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농공인으로서 선배님들께 축제 행사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농공고를 아끼고 사랑하시듯이 저 또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깊습니다.
제가 총학생회장 임기를 시작하기 2년 전 부터 관동대에 (재)동문회를 결성하여 제일고와 함께 모교사랑 단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추진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선배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타 고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타 고교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의 체육대회나 기타 다른 행사시에 동문회장님과 선배님들께서
직접방문해서 격려해주시는 모습이 저에겐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무례함을 무릅쓰고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저는 꼭 금전적이나 물직적 으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애정 어린 말 한마디에 저희 후배들은 감동을 받고 농공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년 가을체육대회 행사시에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발품 팔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게 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후배들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없으신 선배님들의 모습에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53년 관동대 역사 속에 강농공인이 최초로 총학생회 회장에 당선되었을때 가장먼저 출범식 과 대동제 축제때 강농공고 선배님들을 초청해서 자리를 빛내는 모습을 제 머릿속에 그렸습니다. 관동대 속에 강농인이 점차적으로 늘어나서 현재 14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관동대에서 재학중인 강농공고의 후배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위해 올 가을에 체육대회를 다시한번 개최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축제 때 관동대속에 강농공인이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올린이 글이 선배님들에게 무례함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 해주십시오.

밤 낮 일교차가 큰 요즘,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번창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강릉농공고 71기 관동대 총 학생회 회장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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