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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장수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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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10-05-04 19:25 댓글 0건 조회 1,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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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의 발달로 초고령 시대를 맞았지만 무조건 오래 사는게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늘어난 수명만큼 병도 늘었기 때문. 노후를 위해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더 이상 남의 이야기처럼 흘려 듣지 말고 실천해 보자.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01 오늘부터 식습관을 바꿔라
바르게 먹는 것은 건강 장수를 위한 기본 요건.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적게 먹어라 미국 소크 생물학연구소 앤드루 딜린 박사는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칼로리 섭취 제한으로 동물의 수명이 늘어나는 이유는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 특정 유전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간 유전자와 닮은 점이 많은 꼬마선충 실험 결과 pha-4라는 유전자가 칼로리 섭취를 줄였을 때 수명 연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딜런 박사는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이 pha-4와 매우 흡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래 씹어라 방사선과 화학물질의 독성 연구분야 전문가인 니시오카 하지메 교수는 저서 ≪씹을수록 건강해진다≫에서 타액이 가진 놀라운 힘을 소개한다. 그는 발암물질,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타액을 섞어 실험한 결과, 거의 30분 후에는 이 유해물질들의 독성이 80~100%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에도시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76세까지 장수한 인물로 ‘한 입에 48번 씹기’를 장수 비결로 꼽았다.

거친 음식을 먹어라 조선 21대 왕 영조는 83세까지 산 조선시대 최장수 왕이다. 영조는 백성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백성들이 먹는 것처럼 현미나 잡곡을 섞은 거친 음식을 즐겨 먹었다. 현미에는 비타민B, 이노시톨, 가바(GABA)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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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적당히 고민하라
‘최고로 행복한 사람보다 적당히 행복한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UIUC) 에드워드 디어너 박사는 “행복지수 10점 만점을 기록한 이들은 건강문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은 이미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어 자신의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을 덜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종의 흥분상태인 ‘최고의 행복감’은 심혈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03 몸속 독소를 배출하라
독특한 건강 메시지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책 ≪병안걸리고사는법≫의 저자 신야 히로미는 몸속 안으로 들어온 독소를 빨리 배출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충고한다.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엔자임이 몸속으로 들어온 독소를 해소하는데 가장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엔자임을 지키기 위해 독소 배출은 필수라는 것. 그가 제안하는 해독법은 독소를 배출하는 킬레이트 성분이 풍부한 식품(양파·마늘·부추·브로콜리 등) 섭취, 체액의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좋은 물 마시기, 목욕이나 마사지, 스트레칭, 식이섬유를 적극 섭취해 변비 예방하기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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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열심히 섹스하라
건강한 섹스는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스코틀랜드 로열에든버러 병원 연구팀이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3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 나이가 평균 10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영국 카디프 대학은 ‘오르가슴과 사정 직전에 노화방지 호르몬인 DHEA의 혈중 농도가 평소의 5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05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2002년 발표된 ‘수면과 수명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6시간 이하, 7시간, 8시간 이상 등 세 그룹의 20년 후 생존율은 7시간 그룹이 가장 높았다. 3.5~4.5시간 수면 그룹과 8.5시간 이상 수면 그룹은 7시간 그룹보다 생존율이 15% 낮았다.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장수에 좋지 않다. 낮잠은 가급적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20분 정도 목욕을 해 체온을 높이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 취재 서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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