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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4월 추천 여행지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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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10-04-14 19:12 댓글 0건 조회 2,2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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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 베스트5’


[뉴스엔 박선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삶의 현장에서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4월의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바다여행의 종합선물세트라 불리는 부안 격포항과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는 경상북도 영덕, 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강원도 삼척, 펄떡이는 바다에서 봄맛을 느끼는 충청남도 서천, 사람냄새 짙게 배어 있는 남해의 보물 미조항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 바다여행의 종합선물세트, 부안 격포항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호두처럼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이름난 해수욕장들이 줄을 잇는다. 어촌의 활력이 묻어나는 크고 작은 항구들 또한 하나의 자연이 된다. 그 풍경들을 너그러이 휘둘러 안으며 줄줄이 펼쳐지는 해안 절벽은 진정 장엄하고도 신비로운 절경이다.

이 모두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전라북도 부안의 격포항.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A%AF%BB%EA%B9%DD%B5%B5&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324100147688" target=_blank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UI.toolTip(event)">변산반도의 1종항인 격포항에서는 줄지어 나가고 들어서는 어선들의 움직임에 경쾌함이 한껏 묻어난다. 왁자지껄한 어부들의 구수한 담화도, 철퍼덕거리는 활어들의 싱싱한 기운도 이제 막 깨어난 봄의 향기와 닮아있다. 단 몇 달음만으로도 시원스레 펼쳐진 너른 해변과 갯벌, 그리고 염전과 기암괴석들까지 두루 닿을 수 있으니 알차고 풍요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인근 섬에 드나드는 여객선의 출발과 도착지점도 바로 이곳, 격포항이다.

◆ 임금님 입맛을 사로잡은 강구항 영덕대게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다리모양이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어 대게라는 이름이 붙여진 영덕대게는 다리가 길고 속살이 꽉 차 있을 뿐 아니라 맛이 쫄깃해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랐던 음식이다. 특히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3마일 연안은 갯벌이 없고 깨끗한 금모래로 이루어져 이곳에서 잡은 대게를 최고로 쳐준다. 박달나무처럼 속이 꽉 차있고 맛과 향이 뛰어난 박달대게는 3~4월에 가장 맛이 좋아 전국의 미식가들이 강구항에 몰려든다. 수백 마리의 대게를 앞에 두고 가격을 흥정하는 경매현장은 강구항의 색다른 볼거리다.

강구항부터 축산항까지 강축해안도로는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B1%B9%C0%C7+%BE%C6%B8%A7%B4%D9%BF%EE+%B1%E6+100%BC%B1&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324100147688" target=_blank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UI.toolTip(event)">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운치 있으며 최근에 동해 최고의 도보해안길인 '영덕블루로드'가 개통돼 바닷길을 걸으며 묵은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다. 4월 중순 오십천변 지품면 일대는 핑크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복사꽃 천지다.

◆ 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삼척시 원덕읍 임원1리 임원항)
삼척 임원항은 여행객에게 쉽게 바다를 열어 바쁜 삶을 잠시 쉬어가게 하고, 스산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상쾌한 갯내음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임원항에 도착하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어시장과 어선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포구 풍경이 먼저 반긴다. 바쁜 손놀림으로 싱싱한 활어를 양동이에 담아 경매장으로 옮기는 시장 사람들, 펄펄뛰는 생선은 활기찬 포구의 일상이다.

싸고 푸짐한 횟집 천국이기도한 임원항은 동해바다의 삼척 남단의 어촌을 끼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길게 늘어선 임원활어회어시장이나 해수욕장 끝에 있는 횟집 중 어느 곳을 가도 싼 가격에 푸짐한 회를 맛볼 수 있다. 3만원이면 4인이 푸짐한 회와 매운탕을 곁들일 정도로 저렴하다. 이곳저곳 난전을 골라가며 구경하다보면 짭조름한 반찬에 밥 몇 숟갈이 간절해진다.

◆ 펄떡이는 바다에서 봄맛을 건지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8%AB%BF%F8%C7%D7&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324100147688" target=_blank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UI.toolTip(event)">홍원항)
충남 서천군 서면은 마량포구, 홍원항, 월하성, 춘장대 등 서천의 이름난 바다휴양지들이 자리한 곳이다. 그중 봄바다의 싱싱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홍원항이다. 홍원항은 봄 주꾸미부터 가을 전어까지 사시사철 언제든 수산물이 넘친다. 그래서인지 홍원항의 하루는 무척이나 분주하다. 4월, 홍원항을 가득 채운 것은 겨울 추위에 지친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는 주꾸미다. 잃었던 입맛도 되돌아올 만큼 싱싱한 주꾸미를 야채와 함께 살짝 데쳐 먹는 맛도 일품이다.

마량, 월하성, 선도, 비인, 송석, 월포, 장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도 달려보자. 서천의 명소인 한산면에 들러 한산소곡주제조장과 무형문화재전시장, 한산모시시장, 한다헌 등도 들러볼 만하다.

◆ 사람냄새 짙게 배어 있는 남해의 보물, 미조항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해는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몇 걸음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아직도 5시간 정도는 부지런히 달려야 하는 거리지만, 그래도 그 고생을 마다않고 길을 나설만한 가치가 있다.

남해가 품고 있는 많은 보물 중에서도 미조항은 남해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남해의 나폴리라 불리는 멋진 풍광과 갈치회, 멸치회를 필두로 한 풍성한 먹을거리가 일품이다. 또한 미조항에서는 거친 바다 위에서 밤을 낮 삼아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바닷가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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