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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大韓民國의 父母와 子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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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서영(37기)
작성일 2012-06-22 04:27
댓글 0건
조회 2,805회
본문
大韓民國의 父母와 子息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너무나 평범한 듯하면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노후 준비의 최대 적은 자녀 사업자금까지 대어주다길거리 나앉는 은퇴자가 급증하고 있다.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과 혼사에 억(億)대의 돈을 쏟아 붓는다.
많은 부모들은 이것도 모자라 자녀에게 집을 사주고
사업자금까지 대준다.
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자녀를 상전처럼 모신 결과 한국 부모들의 노후생활은 파탄나고,
청소년들의 부모 의존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여성부의 청소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들의 93%가 대학 학자금을 부모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 87%가 결혼비용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74%는 결혼할 때 부모가 집을 사주거나,
전세자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의 용돈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청소년도 76%에 달했다.
한국 펀드 평가 우재룡 사장은 "부모 처지에서 볼 때
노후생활의 가장 큰 적(敵)은 자녀"라며
"자녀를 이렇게 기르다간 자녀의 미래도 망치고
부모들의 노후도 망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공무원 사회에선 자녀 때문에 노후가 불행해진
전직 장관들의 얘기가 화제를 모았다.
자식이 사업을 하다 재산을 들어 먹는 바람에
A장관은 미국으로 도피성 이주를 했고,
B장관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강연회에 자주 나간다는 것이다.
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은 "주변의 눈 때문에 말은 못하고 있으나,
자녀문제로 노후가 위기에 빠진 유명인사들이 의외로 많다" 라고 말했다.
삼성이 운영하는 수원 '노블 카운티'는 상류층의 노후 주거 단지로 유명하다.
이곳에선 60대 입주자가 보증금(4억원)을 빼내
자식 사업 자금으로 대주었다가 길거리에 나앉는 일이 벌어졌다.
이호갑 상무는 "자식을 외면할 수 없다며
보따리를 싸던 노인의 모습이 생생하다" 라면서
"아들이 사업을 하다망한 후
사글세 방을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 라고 말했다.
고소득층은 자녀가 재산을 축내도 버틸 여력이 있지만,
저축통장이 얇은 중산층과 서민들은 곧장 길거리로 내몰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대출금을 갚지 못한
2,100건의 주택담보 대출을 경매 처리했다.
이런 경매 물건의 20%가 부모 집을 담보로 자녀가 사업 자금을
빌려 쓴 것이라는 은행 측의 분석이다.
신한은행 김길래 경매팀장은
"70대 노인들이 은행을 찾아와 '살려 달라'고 읍소(泣訴)하는것을 보면
부모 노후자금까지 말아먹는 자식들이 너무 밉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이 경매에 부치는 대출연체 부동산은 연간 40만건에 달한다.
이 중 20%가 부모 집을 담보로 잡힌 대출이라고 하며,
매년 8만 명의 은퇴자가 파산 위기에 몰린다는 얘기다.
이런 시대 상황을 맞아 많은 은퇴자들이 자녀로부터
노후 자금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퇴직 공무원들이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이
98년 47%에서 지난해 9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꺼번에 목돈을 받았던 선배 공무원들이
자녀들에게 주택 구입, 사업 자금으로 나눠 주다가
금방 거덜이 난 사례를 지켜본 교훈 때문이란다.
재산 상황을 숨기는 은퇴자들도 늘고 있다.
은행 PB(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이용하는 재산가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예탁 잔고증명서를 집 밖에서 수령한다.
자녀들이 재산상황을 알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조성욱 PB팀장은 "돈이 있어야 자식에게
대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상속을 사망 직전까지
늦추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유럽 문화는 성인(18세)이 되면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무조건 부모 곁을 떠나 자기 삶을 가꾸는데,
우리나라 문화는 성인이 되어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아랫목을 뱅뱅 돌다가 성혼을 하고 나서도
부모의 힘으로 집 장만을 하고 나서야 얼쑤~
분가를 하는 자식 지상주의 삶이지요.
재벌들도 사회 환원보다는 자식을 후계자로 만들려고
교묘하게 탈법을 저지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5.000년 역사를 이어 온 자식 지상주의 문화를
하루 아침에 버릴 수는 없더라도 급변하는 세태를
수수방관하고, 자식 짝사랑에 마음 홀라당 빼앗기면
어느 순간에 천추의 한을 남기고 하직합니다.
모은 재산 모두 상속하고 노후에 자식에게 손을 벌리면,
그 순간부터 불효를 한탄하며 때 늦은 후회를 하게 되더이다.
뼈 빠지게 모은 재산 허리춤에 꼭꼭 지니고 있다가
혹여 중병으로 입원하게 되면
병원 침대 시트 밑에 현찰 두툼하게 쫘악 깔아 놓고
아들 딸 며느리 문병올 때 마다
차비 넉넉하게 듬뿍 쥐어 주면
밤낮으로 곳간에 쥐 들락거리 듯 하지만,
병원비 준비하라면 마지 못해 얼굴 살짜기 내밀고
가물에 콩나듯 찾아오는게 요즘 자식놈들 살아가는 심뽀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너무나 평범한 듯하면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노후 준비의 최대 적은 자녀 사업자금까지 대어주다길거리 나앉는 은퇴자가 급증하고 있다.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과 혼사에 억(億)대의 돈을 쏟아 붓는다.
많은 부모들은 이것도 모자라 자녀에게 집을 사주고
사업자금까지 대준다.
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자녀를 상전처럼 모신 결과 한국 부모들의 노후생활은 파탄나고,
청소년들의 부모 의존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여성부의 청소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들의 93%가 대학 학자금을 부모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 87%가 결혼비용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74%는 결혼할 때 부모가 집을 사주거나,
전세자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의 용돈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청소년도 76%에 달했다.
한국 펀드 평가 우재룡 사장은 "부모 처지에서 볼 때
노후생활의 가장 큰 적(敵)은 자녀"라며
"자녀를 이렇게 기르다간 자녀의 미래도 망치고
부모들의 노후도 망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공무원 사회에선 자녀 때문에 노후가 불행해진
전직 장관들의 얘기가 화제를 모았다.
자식이 사업을 하다 재산을 들어 먹는 바람에
A장관은 미국으로 도피성 이주를 했고,
B장관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강연회에 자주 나간다는 것이다.
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은 "주변의 눈 때문에 말은 못하고 있으나,
자녀문제로 노후가 위기에 빠진 유명인사들이 의외로 많다" 라고 말했다.
삼성이 운영하는 수원 '노블 카운티'는 상류층의 노후 주거 단지로 유명하다.
이곳에선 60대 입주자가 보증금(4억원)을 빼내
자식 사업 자금으로 대주었다가 길거리에 나앉는 일이 벌어졌다.
이호갑 상무는 "자식을 외면할 수 없다며
보따리를 싸던 노인의 모습이 생생하다" 라면서
"아들이 사업을 하다망한 후
사글세 방을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 라고 말했다.
고소득층은 자녀가 재산을 축내도 버틸 여력이 있지만,
저축통장이 얇은 중산층과 서민들은 곧장 길거리로 내몰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대출금을 갚지 못한
2,100건의 주택담보 대출을 경매 처리했다.
이런 경매 물건의 20%가 부모 집을 담보로 자녀가 사업 자금을
빌려 쓴 것이라는 은행 측의 분석이다.
신한은행 김길래 경매팀장은
"70대 노인들이 은행을 찾아와 '살려 달라'고 읍소(泣訴)하는것을 보면
부모 노후자금까지 말아먹는 자식들이 너무 밉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이 경매에 부치는 대출연체 부동산은 연간 40만건에 달한다.
이 중 20%가 부모 집을 담보로 잡힌 대출이라고 하며,
매년 8만 명의 은퇴자가 파산 위기에 몰린다는 얘기다.
이런 시대 상황을 맞아 많은 은퇴자들이 자녀로부터
노후 자금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퇴직 공무원들이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이
98년 47%에서 지난해 9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꺼번에 목돈을 받았던 선배 공무원들이
자녀들에게 주택 구입, 사업 자금으로 나눠 주다가
금방 거덜이 난 사례를 지켜본 교훈 때문이란다.
재산 상황을 숨기는 은퇴자들도 늘고 있다.
은행 PB(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이용하는 재산가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예탁 잔고증명서를 집 밖에서 수령한다.
자녀들이 재산상황을 알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조성욱 PB팀장은 "돈이 있어야 자식에게
대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상속을 사망 직전까지
늦추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유럽 문화는 성인(18세)이 되면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무조건 부모 곁을 떠나 자기 삶을 가꾸는데,
우리나라 문화는 성인이 되어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아랫목을 뱅뱅 돌다가 성혼을 하고 나서도
부모의 힘으로 집 장만을 하고 나서야 얼쑤~
분가를 하는 자식 지상주의 삶이지요.
재벌들도 사회 환원보다는 자식을 후계자로 만들려고
교묘하게 탈법을 저지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5.000년 역사를 이어 온 자식 지상주의 문화를
하루 아침에 버릴 수는 없더라도 급변하는 세태를
수수방관하고, 자식 짝사랑에 마음 홀라당 빼앗기면
어느 순간에 천추의 한을 남기고 하직합니다.
모은 재산 모두 상속하고 노후에 자식에게 손을 벌리면,
그 순간부터 불효를 한탄하며 때 늦은 후회를 하게 되더이다.
뼈 빠지게 모은 재산 허리춤에 꼭꼭 지니고 있다가
혹여 중병으로 입원하게 되면
병원 침대 시트 밑에 현찰 두툼하게 쫘악 깔아 놓고
아들 딸 며느리 문병올 때 마다
차비 넉넉하게 듬뿍 쥐어 주면
밤낮으로 곳간에 쥐 들락거리 듯 하지만,
병원비 준비하라면 마지 못해 얼굴 살짜기 내밀고
가물에 콩나듯 찾아오는게 요즘 자식놈들 살아가는 심뽀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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