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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단독]“신속한 지원 없었다면 日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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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12-04-19 03:44 댓글 0건 조회 2,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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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석유 지원 없었다면 대지진때 日사회 붕괴위기 맞았을 수도”

日대학 경영학술지 극찬… SK측 “우리도 깜짝 놀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과 이헌섭 SK이노베이션 상무, 두 사람의 신속한 판단이 없었더라면 (일본이 대지진 때) 마침내는 사회가 붕괴위기에 직면하는 최악의 상황이 됐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지 않을까.’


일본의 한 대학연구소가 발간한 경영 학술지에 이런 극찬이 실렸다.


17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이마이 요시오(今井良夫) 일본 지바(千葉)상과대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60)은 연구소 학술지 ‘뷰앤비전’ 3월호에 ‘경쟁에 의한 조달발주정책의 한계’라는 7쪽짜리 글을 통해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 SK와 최 회장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SK 측은 “우리와 이 대학은 아무런 관련도 없는 곳인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마이 객원연구원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석유정제시설의 60%가 조업을 중단해 석유제품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은 원인이 ‘값싼 땅만 찾는 산업단지’에 있었다고 진단한 뒤 SK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석유제품 부족으로 식량 수송이 불가능해지고 의료기관 기능이 마비될 수 있었던 국면에서 이헌섭 당시 SK에너지 도쿄지사장은 이런 상황을 서울 본사에 긴급 보고했고, 최 회장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SK 측은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JX에너지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한 원유 2억 달러어치를 사주고 휘발유 26만 배럴을 공급했으며, 일본 동북전력에는 발전용 중유 1만 t을 제공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와타리 후미아키(渡文明) 경단련(經團連) 평의회 의장과 JX에너지의 지주회사인 JX홀딩스의 니시오 신지(西尾進路) 회장에게 협조를 약속하는 편지를 보냈던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일본으로 건너가 지원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마이 객원연구원은 “SK는 ‘얼마 되지 않는 분량’이라고 겸손해했지만 SK 덕분에 석유제품 수요를 간신히 충족시킬 수 있었다”며 “SK는 올해에도 SK에너지 울산공장을 통해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쌓인 우의는 공동투자라는 성과를 낳았다. 지난해 8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JX에너지와 울산에 1조35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P.S : 많이 아쉽네.... 씨발넘~ 지네 나라 기름값이나 도울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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