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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여름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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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만승 작성일 2008-07-17 14:29 댓글 0건 조회 2,6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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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의 주력 산업을 이끌었던
강원남부의 탄광지역이
석탄산업이 사양화 되면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폐광지역으로 변한 이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검은지대에서 고원관광 휴양지대로
탈바꿈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 발전 공정이 60여 퍼센트가 추진되고
정부에서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이 어려운 시기에
폐광지역의 대체산업유치라는(민자, 기업유치)
어렵고 중차대한 직책을 맡고 온지가 엇그제 같은데
근무한지 어언 6개월이 지났군요

재춘 선배 동기 후배님 들에
안부도 전할 겨를이 없이
이 태백산 자락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태백으로, 태백에서 춘천으로
가고 오려니 힘에 버겁습니다.

이것이 저에 당한 운명이라면
감래 해야지요
역시 동문이 많이 있고, 모교가 지척에 있는
도립대학에 재직할 때는
그저 집에서 출퇴근하는 것처럼
포근하고 따듯하며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동문회 홈페이지에 들어와
동문여러분께 합동으로 인사도 드리곤 했는데
얼마남지 않은 공직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빠른 시일내에 춘천으로 갈려고 노력해야지요

아무생각 없이 적다보니 내 넉두리만 해서 미안합니다.
끝으로 재춘동문여러분에게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태백산 자락에서  42기 신만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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