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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타이어 업계도 일본을 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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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54 작성일 2010-03-16 00:28 댓글 0건 조회 2,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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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이 자근심을 느낄만한 일이 또 한가지 늘었습니다.

아래글을 읽어보세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국은 타이어도 ‘금메달’…일본 또 ‘노메달’ 굴욕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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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해외 자동차전문매체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등급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반면 브리지스톤 등 일본 메이커들은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의 권위 있는 유명 자동차 전문지 3개 매체(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구테 파르트, 프로모빌)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벤투스 S1 evo’는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구테 파르트(Gute Fahrt)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강력추천’ 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마케팅기획부문 배호열 상무는 “한국타이어는 세계 평가에서 여러차례 기술력을 입증 받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도 ‘엑스타 HM’ 타이어를 통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uld)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등급을 받고 독일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같은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추천을 받았다.

이번 품질 테스트에는 ▲핸들링 ▲승차감 ▲제동력 ▲연비 등의 항목을 평가했으며, 미쉐린, 컨티넨털, 던롭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14곳의 제품이 테스트에 동원됐다. 테스트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폭스바겐 골프 등 이었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HM는 핸들링, 제동력, 코너링, 배수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아우토빌트는 기사를 통해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소음과 배수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최대 타이어기업으로 세계1위를 자랑하던 타이어 업체 브리지스톤은 RS050A 등 고성능 타이어를 국산 타이어 업체들과 나란히 테스트 받았지만, ‘제한적추천’을 받는 등 훨씬 못미치는 성과를 냈다.

국내서 브리지스톤은 현대차 등 일부 완성차 업체에 납품되고 있지만, 마땅한 소비자 응대 조직 조차 갖추지 않은 상황이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행중 타이어 측면이 파열돼 사고를 유발하는 등 소비자들 불만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운전자 관리소홀이라고 몰아 붙이기 때문이다.

2000년에는 미국서도 브리지스톤 자회사인 파이어스톤이 포드 자동차에 납품한 타이어가 고속 주행중 트레드면이 분리돼 파열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 250명이 죽고 3000여명이 중상을 입는 등 사상 최악의 자동차 리콜 사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포드자동차 사장이 물러나고 파이어스톤은 공장 한곳을 폐쇄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주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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