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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땅, 파묵칼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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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5-02-11 07:54 댓글 0건 조회 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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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땅, 파묵칼레 1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세계가 펼쳐지는 곳도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면 그저 그렇거니 할 터인데 오로지 특이한 곳에서만 연출되는 

장면이 있다면 그곳에 관심을 쏠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장면이 펼쳐지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유명하다는 설악산도 중국 같은데 가면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산에 불과하게 느낄 

것이다.

백두산 천지 같은 경우엔 전 세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중국 것이나 마찬가지가 돼

 버린 터에 온전히 우리 것이라 말할 수 없는 세상에 온 것이다.

 

전 세계에서 특이한 장면을 연출하는 곳이 많이 있다고 본다.

그 중에서 이런 곳도 있다.

석회석 용액이 온천물에 용해되어 분출한 다음 그 석회 성분이 쌓여서 우리의 다락논처럼 된 곳이

 있으니 그게 다름 아닌 튀르키예의 데니즐리에 소재하는 파묵칼레라는 곳이다.

파묵칼레라는 이름은 목화의 성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목화송이처럼 

흰색으로 마치 성 모습을 이루고 있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다 파묵칼레가 있는 곳은 예로부터 목화농사가 발달한 곳인데다가 이렇게 목화송이 같은 

특이한 장면이 펼쳐지면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파묵칼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흰색의 석회액체가 분출되면서 그것이 동굴의 종류석이나 석순처럼

 몇 만 년 동안 쌓이고 굳어지면서 마치 우리나라 시골의 다락논 모양같은 모습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그 다락논의 논다랑이가 죄다 흰색으로 나타나면서 그 안에 온천물이 고여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밑에는 온천수가 모여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호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있다.

온통 흰색의 다랑논 같은 모양의 장면과 에메랄드빛의 호수가 어우러져 아주 특이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아주 특별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직접 가보지 않았다 하여도 튀르키예의 명소로 전 세계에 알려진 만큼 영상자료로 한 두 번은 다 

본 적 있으리라 짐작된다.

인간의 상상력으로도 만들기 어려운 것을 자연이 이렇게 빚어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이다.

바라만 보아도 초현실적이자 비현실적인 장면이라는 것이 확연이 느껴질 정도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장면이 자연에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것이 현실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파묵칼레가 나타나는 지형은 드넓은 골짜기에 동쪽편 산 아래쪽에 붙어 있다.

태양은 파묵칼레 뒤편 산에서 뜨고 석양은 먼 앞산에서 나타난다.

드넓은 구릉지에는 목화밭, 석류밭, 밀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처럼 보인다.

주변에 관광호텔이 좀 있긴 하지만 바로 앞쪽에 있는 것이 아닌지라 큰 건물도 보이지 않는다.

파묵칼레의 규모가 워낙 큰지라 멀리서 보아도 금세 인식할 정도의 규모라 보면 될 것 같다.

면적을 굳이 환산한다면 석회석으로 뒤덮인 곳이 얼추 축구장 하나 정도의 크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곳은 석회가 녹은 온천물이 솟구치는 곳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온천욕은 가까이에 있는 호텔 스파에서 하면 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 파물칼레에서는 족욕은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물론 수영복을 가지고 간다면 히에라폴리스 자리 입구에 있는 노천 온천을 유료로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주변에 수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을 정도의 배심이 있다면 그야말로 파묵칼레

원천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관광객이라면 파묵칼레 윗부분에 설치된 데크에다 신발과 양발을 벗어 놓고 온천수가 흐르는

 도랑턱에 앉아서 발을 담그고 발이 불도록 족욕을 할 수 있다.

거의 사람 체온 정도의 온천수가 콸콸콸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항상 새로운 온천수가 발과 

발목을 자극시켜주면서 심신의 만족과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온천수가 나오는 입구에 앉아 있으면 남의 발에 때가 묻지 않은 신선한 온천수로 마음껏 족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옛날 시골의 다랑논 같은 것에도 미지근한 온천수가 항상 넘쳐나고 있다.

특히 입구에서 다랑논 같이 온천수가 담겨 있는 곳까지 가는 과정에서 청때가 낀 부분을 잘 못 

디디면 미끄러지면서 안전사고가 나기 마침맞은 곳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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