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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間 앞에 장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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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4-11-09 19:22 댓글 0건 조회 1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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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時間 앞에 장사 없다.

 

 

시간이 지나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 시간은 흐르는 것일까 아니면 가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사라지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날아가는 것일까에 대한 대답도 모호해 지는 것 같다.

흐르던 가던 사라지던 날아가던 간에 소멸된다는 것에는 동의를 할 것이다.

돈처럼 은행에 보관했다가 쓸 수 있는 자산이 아니라는 것도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유사이래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무던히도 애를 쓴 사람도 있었다.

중국의 진시황은 시간을 영원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불노초를 찾았다.

삼천갑자 동방삭도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결국 3,000갑자(180,000)를 살다가

 결국 인생 시간을 회수 당하고 말았다.

요즘도 돈은 많은데 건강이 허락지 않아 죽어버린 사람을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보관해 놓았다가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면 살리려 하는 것도 시간을 벌어보자는 저의기가 숨어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지구상을 거쳐간 무수한 인간 군상들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하나같이 극복하지 

못하고 시간을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으로 가버렸다.

자신의 시간을 좀 더 늘여보려고 애쓴 사람이 어이 한 둘이겠는가.

아프면 치료하려고 애쓰는 것도 시간을 좀 더 오랫동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보여질 수 도 있을 것이다.

 

시간은 거꾸로 돌릴 수 도 없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다고 상상은 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 본다.

그렇다고 시간을 소금에 절여서 보관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다.

또한 시간은 뒤로 가지도 않는다.

오로지 앞으로만 나가는 특성을 가진 것이 시간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가지는 독특한 성질을 살펴볼 겨를도 없이 그냥 가니까 편승해서 

가는 것으로 안주해 버렸다고 본다.

 

시간만큼 공평하고 정확한 것도 없다고 본다.

어떤 땐 빠르게 또 어떤 땐 느리게 가는 법은 절대로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절대적이 아니라 지극히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감옥에 가 있는 사람이 느끼는 시간감은 보통의 삶을 사는 사람보다 훨씬 더 느리게 감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행복한 순간은 불행한 과정보다 훨씬 더 빨리 간다고 인식되어 질 것이다.

나이를 먹은 사람이 느끼는 시간감은 어린이나 청소년에 비하여 훨씬 더 빨리감을 느낀다는 

것은 거의 정설에 가깝다고 보인다.

 

살아가면서 뭔가 좀 해 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젖을 먹기 위하여 바둥바둥하는 것도 뭔가 해 보려는 난생처음의 행위일 것이다.

유치원에 가고 초 중 고등학교를 거처 대학을 가는 것도 뭔가 해보려는 의도가 깔릴 행위라 본다.

군에 가고 직장을 찾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돈을 버는 행위 또한 뭔가 해 보려고 하는 행위라 본다.

이런 것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보이지 않는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시간이라는 존재다.

인생에서 시간만큼 중요하고도 귀한 것은 없다고 본다.

시간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것은 형체가 없을뿐더러 누구에게나 다 공통적으로 공평하게 주어지기에

 특별히 인식 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천하없어도 시간을 거슬러 사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시간을 역행해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진행형 시간에 편승해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인 것이다.

뒤로 돌아간다 해도 시간은 앞으로 가는 것이다.

공자도 석가도 예수도 마호멧도 시간 앞에서 초월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본다.

 

보통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주어진 인생은 짧고 시간은 없다.

뭔가 좀 해 보고 싶어도 물리적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갔다.

시간이 남아돌아가는 사람의 시간을 돈으로 살 수 도 없는 노릇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인생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가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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