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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희를 연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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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포 작성일 2024-08-17 08:23 댓글 0건 조회 1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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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허난설헌은 강릉이 낳은 동양 최고의 여류시인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그녀는 418년 전 홍길동전의 저자이자 동생인 허균에 의해 명나라에서 시집을 편찬한 한류문화의 원조이기도 합니다.

 

명나라의 이름난 학자이자 조선에 사신으로 왔던 양유년은 동방에 시를 쓰고 읊은 여인이 있었던 것은 오래된 일이나 난설집(난설헌이 쓴 시집)’은 명나라에 시의 교본으로 영원히 전해지며 (문학계에)역사가 될 것이다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4세기 하고도 반세기 이전, 초희의 흔적과 향기를 찾아 나서게 된 동기는 최근 고전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지독한 봉건적 조선사회에서 자유로운 지성으로 이상향을 꿈꾸며 ··를 갈고 닦아 한국의 문화를 동서양에 길이 빛낸 강릉이 본향인 초희 난설헌을 재조명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또 한 강릉을 문향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도록 하는데 큰 업적을 남긴 그녀의 불꽃 같은 문학혼과 예술의 향기를 선양하는데 이 서툰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연재물은 관련 원서와 학술서 및 구전, 평전을 바탕으로 넌픽션에 픽션을 가미하며 테마형태로 재구성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허초희(난설헌)에 대해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재평가 및 조명하여 사적(史的)으로 다만 일부라도 오류를 잡아야 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쓰고 있습니다.

 

이미 3회에 걸쳐 연재는 했지만 능력에 벗어나는 공연한 짓을 시작했다는 자책을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인문학자가 아니라 경제학자로서 이와 같은 글을 쓰기에는 여러 가지로 서툴고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시작한 글이니 부족함을 딛고 가능한 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실성에 접근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연재를 거듭할수록 문장과 문맥은 물론 연대와 번역, 사실성에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이미 기술(記述)한 글이지만 오류가 발생되면 가차없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역사적 사실에 최대한 접근하고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이점 독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또 한 구독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거나 도움 말씀이 있으면 '코멘트란'에 글을 남겨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예년에 없던 무더위와 열대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 최돈열 >

 

강릉중앙고등학교 졸업(43. 임업과)

경희대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강원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

태국 국립치앙마이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역임

MG인력개발원 교수역임

미디어강원대표 역임

, 포럼 상생과공존 대표

작가 · 칼럼니스트

  

<저서 : 미네르바의 부엉이 외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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