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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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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5-11 09:49 댓글 0건 조회 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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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ia Rodrigues

펀드(파두, fado)의 여왕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가수.
그녀를 빼놓고 파두를 얘기한다는 것은 분명
어불성설(語不成說)임에 틀림없다.
파두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뮤지션. 그녀의 업적을 칭송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식어이다. 허나, 그녀의 존재가 더욱 커보이는 것은 뒤에
소개될 주제 아폰수와 더불어 억압받던 포르투갈인들의 심금을
어루만졌다는 사실이리라.

장기 독재에 지치고 멍든 포르투갈의 국민들은 이들 두 뮤지션의 음악에서
희망과 위안을 찾았었다.
그리고 그녀는 전세계에 파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 땅에 파두를 알린
명곡 Barco negro(검은 돛배)를 포함해 모두 18곡의 적지 않은 레퍼토리로
꾸며져 있으며, 아말리아 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파두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 주제 폰티루차의 보석처럼 빛나는 기타 연주가 담겨 있다.
그에 의해 아말리아의 음악은 찬연히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양장점 점원과 오렌지 장사를 하는 등
고생을 했지만, 산안토니오 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뒤 1940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럽·남아메리카 각지에서 연주여행을 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1954년 프랑스 영화〈과거를 가진 애정〉에 출연하여
〈어두운 숙명 Malbicão〉이라는 곡을 불렀다. 이 곡은 흑인계의 리듬을
사용한 펀드로서는 오히려 이색적인 곡이었지만, 그녀의 명창(名唱)에 의해
대히트했고, 펀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 공헌했다.

1999년 10월 6일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79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그녀의죽음이 확인 되자마자 포르투칼 정부는 즉시
3일 동안의 국가 애도기간을 공포 하였다고 한다.


파두(Fado)라는그들의 민속음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끌어 올린
아말리아를 포르투칼 국민들은 단순히 스타라거나 가수라 부르지 않고,
'Fado의 대사'혹은'20세기가 낳은 포르투칼 최고의 영웅'으로 불렀고
그녀는 그 정도로 포르투칼 국민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여걸이었다.

운명을 의미하는 파두는 샹송 리얼리스트나 인생의 고뇌를 노래한
아르헨티나 탱고와도 비슷한 포르투갈 특유의 향토색과 깊은
정감을 지닌 노래이다.
***** 이상은 퍼온글임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죽음 
3일간의 애도기간, 그리고 포르투갈의 영웅란 칭호
파두에 대한 포르투갈 국민들의 자부심과 애정이 얼마나 지대한 것인지
여러가지로 느끼고 깨닿게 하는 절실한 대목들이다.
인도(India)를 준대해도 섹스피어와 바꿀 수 없다고 했던 사학자 토마스 칼라일
우리들의 정서와 인식으론 이해 불가한 서구인의 의식과 가치관을 다시금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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