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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73) .. 세상을 똑바로 살자는 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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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4-29 08:14
댓글 0건
조회 943회
본문
金九선생의 西山大師의 踏雪 휘호.
조선조 말기 철종때 호조참판을 한 이양연(李亮淵 ; 1771~1853)의 문집인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수록된 야설(野雪)이라는 제목의 오언절구,
穿雪野中去 [천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을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어지럽게 걷지를 말라.
今朝我行跡 [금조아행적] 오늘 아침 나의 발자욱이
遂爲後人程 [수위후인정]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그런데 임시정부 수반을 한 대 학자 金九선생께서 위 시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아
늘상 암송한다고 하면서 휘호로 남겼는데 서산대사(西山大師 ; 1520~1604)의 시로
적어 학계의 혼란을 가져왔다. 전체 20자중 3자가 다르니 확실한 표절이 된다.
그러나 西山大師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는 이 시가 수록되지 않아 학계에서는
이양연의 시로 본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 검은색 글씨 세자만 다름.
조선조 말기 철종때 호조참판을 한 이양연(李亮淵 ; 1771~1853)의 문집인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수록된 야설(野雪)이라는 제목의 오언절구,
穿雪野中去 [천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을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어지럽게 걷지를 말라.
今朝我行跡 [금조아행적] 오늘 아침 나의 발자욱이
遂爲後人程 [수위후인정]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그런데 임시정부 수반을 한 대 학자 金九선생께서 위 시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아
늘상 암송한다고 하면서 휘호로 남겼는데 서산대사(西山大師 ; 1520~1604)의 시로
적어 학계의 혼란을 가져왔다. 전체 20자중 3자가 다르니 확실한 표절이 된다.
그러나 西山大師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는 이 시가 수록되지 않아 학계에서는
이양연의 시로 본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 검은색 글씨 세자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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