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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69) .. 조조(曹操)의 단가행(횡삭부橫槊賦)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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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4-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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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81회
본문
중국에서 가행(歌行)은 詩의 한 체제라고 한다. 시문중 법도(法度)를 갖추면 詩고, 시말(始末)을
적은 것은 인(引), 체제가 행서(行書)와 같이 물흐르듯 하면 행(行), 정(情)이 서려있으면 가(歌),
그러므로 歌와 行이 섞이면 가행(歌行)이 된다. 가을날 귀뚜라미 소리처럼 처량함은 음(吟)이요,
이속(俚俗, 속된것)과 통한 것은 요(謠)며, 간곡하게 정을 다 하는 것을 곡(曲)으로 한다고 했다.
조조(曹操)가 지은 횡삭부(橫槊賦 ; 창을 비껴잡고 부르는 노래?)는 사언(四言)으로 오언(五言)은
장가행(長歌行), 사언(四言)은 단가행(短歌行)이라 한다.
조조가 적벽대전을 앞두고 장강(長江)에 있는 배들을 모두 쇠사슬로 묶어놓고 80만 대군의 주요
장수들과 연회를 여는 자리에서
對酒當歌 人生幾何 譬如朝露 去日苦多 - - <생략> - - 月明星稀 烏鵲南飛
[대주당가 인생기하 비여조로 거일고다 월명성희 오작남비
繞樹三妃 何枝可依 山不厭高 海不厭深 周公吐哺 天下歸心 (尾)
요수삼비 하지가의 산불염고 해불염심 주공토포 천하귀심] (끝) - 술을 마실땐
마땅히 노래를 불러라./ 사람의 삶이 얼마나 되는가?/ 비유하면 아침 이슬과 같은 것/
지난 날 괴로움도 많았다. (생략) 달이 밝으니 별빛이 흐리고/ 까마귀, 까치는 남으로
날아가네/ 나무를 세 바퀴 돌아/ 어느 가지에 의지할가?/ 산은 높음을 싫어하지 않고/
바다는 깊음을 싫어하지 않네/ 주공은 손님접대를 친절히 하여/ 천하의 인심을 얻었다.
월명성희(月明星稀), 月은 조조 자신을, 星은 손권, 유비등을 지칭하여 자기의 우월을 강조하였는데
그중 한 신하가 요수삼비 하지가의가 불길하다고 한다. 조조가 흥을 깬다면서 그 신하를 창으로
찔러 죽였다. 결국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참패하고 그 신하를 죽인 것을 뉘우쳤다고 한다.
적은 것은 인(引), 체제가 행서(行書)와 같이 물흐르듯 하면 행(行), 정(情)이 서려있으면 가(歌),
그러므로 歌와 行이 섞이면 가행(歌行)이 된다. 가을날 귀뚜라미 소리처럼 처량함은 음(吟)이요,
이속(俚俗, 속된것)과 통한 것은 요(謠)며, 간곡하게 정을 다 하는 것을 곡(曲)으로 한다고 했다.
조조(曹操)가 지은 횡삭부(橫槊賦 ; 창을 비껴잡고 부르는 노래?)는 사언(四言)으로 오언(五言)은
장가행(長歌行), 사언(四言)은 단가행(短歌行)이라 한다.
조조가 적벽대전을 앞두고 장강(長江)에 있는 배들을 모두 쇠사슬로 묶어놓고 80만 대군의 주요
장수들과 연회를 여는 자리에서
對酒當歌 人生幾何 譬如朝露 去日苦多 - - <생략> - - 月明星稀 烏鵲南飛
[대주당가 인생기하 비여조로 거일고다 월명성희 오작남비
繞樹三妃 何枝可依 山不厭高 海不厭深 周公吐哺 天下歸心 (尾)
요수삼비 하지가의 산불염고 해불염심 주공토포 천하귀심] (끝) - 술을 마실땐
마땅히 노래를 불러라./ 사람의 삶이 얼마나 되는가?/ 비유하면 아침 이슬과 같은 것/
지난 날 괴로움도 많았다. (생략) 달이 밝으니 별빛이 흐리고/ 까마귀, 까치는 남으로
날아가네/ 나무를 세 바퀴 돌아/ 어느 가지에 의지할가?/ 산은 높음을 싫어하지 않고/
바다는 깊음을 싫어하지 않네/ 주공은 손님접대를 친절히 하여/ 천하의 인심을 얻었다.
월명성희(月明星稀), 月은 조조 자신을, 星은 손권, 유비등을 지칭하여 자기의 우월을 강조하였는데
그중 한 신하가 요수삼비 하지가의가 불길하다고 한다. 조조가 흥을 깬다면서 그 신하를 창으로
찔러 죽였다. 결국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참패하고 그 신하를 죽인 것을 뉘우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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