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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re] 모교 중앙정원에 서 있는 흉상은 이제 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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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글자
작성일 2011-1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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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 교정에 가 보면 그 아름답던 옛날 교정은 어디가고
>도로 밖에서 속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썰렁한 학교로 변모해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우람하던 나무는 위 아래가 다 잘려지고 그 자리에 새로 나무도 심고 잔디도 심었으나 황령한
>느낌은 쉬 지워지지 않는다.
>
>우리 모교에 가면 교문 옆에 흉상공원이라는 것이 만들어져 있다.
> 흉상을 세워주지 않으면 섭섭해 할 유명한 동문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교뮨옆에 흉상을
>수십개 세워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그 흉상공원에 우리나라 농업을 위해서 헌신한 함영수 선배님의 모셔놓았다.
>
>그런데 모교에 가 보면 흉상공원에 있어야 할 흉상이 엉뚱한데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과연 그 흉상이 모교의 상징인 중앙공원 정 중앙에 세워질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아무리 생각해도 그 흉상이 유별나게 모교 재학생과 교직원이 공유해야 할 중앙정원에 서 있어야 할 명분이라던가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
>몇몇 힘있는 선배님들이 우겨서(?)세우는 바람에 빽없고 힘없는 동문들은 찍(?)소리 못하고 말았는데, 객관적으로 보아 우리 모교의 중앙공간은 동문선배의 유지를 받드는 공간은 아니라 본다.
>
>정 유지를 받들고 싶으면 공식적으로 받들 수 있는 공간에 모시면 될 일이다.
>흉상공원에는 동문 중에 흉상을 세울만한 가치가 있는 동문의 흉상을 세우면 될 것이고,
>사료관에는 추앙받을 동문의 유지를 받들 수 있는 분의 업적을 모시면 될 것이다.
>
>거금을 들여서 선배님들의 업적을 기릴수 있는 공간을 두군데나 만들어 놓았는데
>왜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해야 할 순수한 공간에 동문의 흉상이 들어앉아댜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그 분의 업적이 하늘에 닿는다 하여도 그자리는 커나가는 우리 후배들의 배움의 전당 자리이지
>동문이 깔고 앉아 있을 공간은 아니라본다.
>
>해서 중앙정원에 있는 흉상은 흉상공원으로 모시던가 아니면 사료관에 안치를 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한 일이라 본다.
>
>반론 환영합니다.
우리 동문회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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