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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corona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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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03-31 10:50 댓글 0건 조회 7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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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 코로나19

유년기에 무서운 전염성 질병하면 장티푸스, 페스트, 콜레라, 이질, 말라리아 등이 있다고 배웠고 실제 그 병과 부딪힌 적도 있었다.

한 사람이 걸리면 옆에 사람도 같이 걸려야 하는 무서운 질병 중에 질병인 것이었다.

현대 의학으로 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더욱 인간의 세계를 괴롭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당시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질병도 과학과 의학, 약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예방법과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이제는 큰 문제가 안 되는 병으로 남게 되었다.

 

질병은 시대와 사회, 환경에 따라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어떤 지방에서만 유독히 극성을 부리는 질병도 타 지역으로 가면 문제가 안 되는 식의 질병도 없지 않다.

소위말해서 풍토병이라고 일컫는 질병들은 그 지역에 한해서 발생되고 그 지역을 벗어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병이라 보면 될 것이다.

 

요즘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 그리고 인간의 활동을 극히 제한적으로 만들고 있는 코로나19는 세대, 공간, 지역을 넘나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일으키는 이 질병을 막을 수 있는 백신도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한 터이라 걸리지 않는 예방적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창궐할는지는 모르지만 이 이후에 일상생활은 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위생과 환경에 대한 관념이 엄청 강해질 것 같다.

노인들에게 더 문제시 되는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이 더 가속화 될 것이다.

새로운 질병에 대한 예찰과 함께 방제법이 좀 더 정교화 되지 않을까 싶다.

위생용품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물자를 적게 쓴다면 자원의 절약 및 제조에 따른 화석에너지 감축으로 인하여 대기, 수질오염 등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인관계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다.

몸을 부딛끼면서 하는 인사법이 새로운 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술잔을 주고받거나 음식을 공동으로 떠먹는 식습관의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가는 것도 좀 줄어 들 것 같다.

자연에 대한 겸손의 미덕이 좀 더 커질 것 같기도 하다.

 

사이버상에 장이 크게 서리라 본다.

학교에도 온라인 관련 학습이나 생활지도가 생활화 될 가능성이 높다.

사이버 상에서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가르치는 사람들의 밥자리도 위험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강의나 설교, 설법 같은 것도 사이버상에서 더 많이 떠돌아다닐 것이다.

 

직접적인 거래보다 사이버상에 거래가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

택배산업, 배달산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관광산업과 같이 사람이 직접 봐야 하는 영역에도 사이버 세상이 들어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면대면 사업이나 생활은 좀 더 약화되리라 본다.

굳이 만나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는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인 높다는 것이다.

업무도 교통체증을 감내하면서 사무실에 가야한다는 편견도 많이 사라질 것이다.

재택근무가 일상화 내지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나 홀로 족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생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리라 본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현상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이 자연인이 굳이 산중이나 깊은 시골로 갈 필요 없이 아파트나 단독으로 옮아올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혼자 살 수 있도록 사회구조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산업 전반에 파이가 줄어 들 것 같다.

흥청망청 하던 일상사가 조금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많이 일하고, 많이 벌고, 많이 소비하는 패턴에서 적당히 일하고, 벌고, 소비하는 세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특히 프로스포츠 같은 경우 선수들의 연봉도 이참에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결국, 실속과 내실 있는 경제생활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방에서 거품 빠지는 소리가 한동안은 계속 나오리라 본다.

 

산업 전체로 봤을 때에도 많은 변화가 오리라 본다.

케어산업, 청정관련 산업, 로봇산업, 의약산업, 건강식품산업, 농축산업, 교육산업, 디지털 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지금과 다른 양상으로 산업이 전개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인하여 before after의 세상으로 구분되어질 영역이 생길 것이다.

어떤 영역에서 이런 구분이 생길는지 모르지만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는 모습은 분명히 보일 것이다.

 이런 시점을 대비하여 생활의 방향을 바꾸면 다음 세상이 훨씬 더 부드럽게 열리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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