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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111) .. 여름, 부채가 필요한 계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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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6-28 18:56
댓글 0건
조회 957회
본문
중국 남송시대 장식의 석뢰(石瀨 : 바위위를 흐르는 물)시
여름철이면 어느 서예가로부터 부채선물을 자주 받는다. 접이식 부채는 휴대가 간편하여
손에 들고 다녀도 좋고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하지 않다. 햇빛이 따가우면 펴서 양산처럼
해도 가리니 남자들에게 부채는 여름철의 필수품이다.
2년전에 받은 부채에는 중국 송나라 학자로 주희(朱熹, 朱子)와 학문을 함께한 장식(張栻,
1133~1180)이 지은 석뢰(石瀨 - 바위위로 흐르는 물)라는 오언절이다.
流泉自淸瀉 [유천자청사] 맑은 물 절로 흘러
觸石短長鳴 [촉석단장명] 돌에 닿아 졸졸 좔좔 소리를 내네
窮年竹根底 [궁년죽근저] 한 해가 다 가도록 대밭속에서
和我讀書聲 [화아독서성] 내가 책읽는 소리에 화답을 하네.
대밭은 맑은 환경을 의미한다. 이런 환경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데 쉬지않고
흐르는 물소리가 내 책읽는 소리에 화답을 한다. 물이 쉬지않고 흐르는 것처럼 공부도
쉬지말고 계속해도 부족한 것이다.
중국 남송시대 장식의 석뢰(石瀨 : 바위위를 흐르는 물)시
여름철이면 어느 서예가로부터 부채선물을 자주 받는다. 접이식 부채는 휴대가 간편하여
손에 들고 다녀도 좋고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하지 않다. 햇빛이 따가우면 펴서 양산처럼
해도 가리니 남자들에게 부채는 여름철의 필수품이다.
2년전에 받은 부채에는 중국 송나라 학자로 주희(朱熹, 朱子)와 학문을 함께한 장식(張栻,
1133~1180)이 지은 석뢰(石瀨 - 바위위로 흐르는 물)라는 오언절이다.
流泉自淸瀉 [유천자청사] 맑은 물 절로 흘러
觸石短長鳴 [촉석단장명] 돌에 닿아 졸졸 좔좔 소리를 내네
窮年竹根底 [궁년죽근저] 한 해가 다 가도록 대밭속에서
和我讀書聲 [화아독서성] 내가 책읽는 소리에 화답을 하네.
대밭은 맑은 환경을 의미한다. 이런 환경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데 쉬지않고
흐르는 물소리가 내 책읽는 소리에 화답을 한다. 물이 쉬지않고 흐르는 것처럼 공부도
쉬지말고 계속해도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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