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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102) .. 두보의 빈교행(貧交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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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6-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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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33회
본문
우리들이 옛글을 읽으면서 시문(詩文)의 제목에 붙이는 글자가 있다.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 백낙천(白樂天)의 장한가(長恨歌),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등 그들 나름대로 구분하고 있다.
행(行)은 가요(歌謠)의 한 형식으로 평측, 운등 법도를 지키는 것을 시(詩)라 하고 글씨의 행서처럼
물흐르듯 하면 행(行)이요, 정이 깃들어 있으면 가(歌)라 한다. 기원전부터 그렇게 써 온듯 하다.
두자미(杜子美, 두보)의 빈교행(貧交行 - 어려울때의 친구)
飜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복수우] 손을 뒤칠땐 구름이다가 손을 엎을 땐 비가 되네
紛紛輕薄何須數 [분분경박하수수] 많기도 많은 경박을 어찌 다 세리요.
君不見管鮑貧時交 [군불견관포빈시교]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관.포 어려울때의 사귐을
此道今人棄如土 [차도금인기여토] 이 도리를 요즘 사람들은 흙을 버리듯 하였네.
▣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우정에 관한 고사(故事)는 관포지교(管鮑之交) 참조,
중국 옛 악부(樂府)에 맹호행(猛虎行)이 있는데,
饑不從猛虎食 [기불종맹호식] 주려도 사나운 범을 따라가 같이 먹지는 않고
暮不從野雀棲 [모불종야작서] 저물어도 들새들 따라서 깃들이지는 않는다.
野雀安無巢 [야작안무소] 들새라고 어찌 안락한 보금자리가 없을까마는
遊子爲誰驕 [유자위수교] 나그네가 그런 시시한 짓을 누구를 위하여 자랑할까?
어느 지사(志士)가 출세를 위하여 떠돌다 뜻을 얻지 못하고 귀향(歸鄕)하면서 읊은 독백이다.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받고, 집을 백채씩이나 소유한 사법고시 출신들... 자존심도 없나보다.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 백낙천(白樂天)의 장한가(長恨歌),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등 그들 나름대로 구분하고 있다.
행(行)은 가요(歌謠)의 한 형식으로 평측, 운등 법도를 지키는 것을 시(詩)라 하고 글씨의 행서처럼
물흐르듯 하면 행(行)이요, 정이 깃들어 있으면 가(歌)라 한다. 기원전부터 그렇게 써 온듯 하다.
두자미(杜子美, 두보)의 빈교행(貧交行 - 어려울때의 친구)
飜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복수우] 손을 뒤칠땐 구름이다가 손을 엎을 땐 비가 되네
紛紛輕薄何須數 [분분경박하수수] 많기도 많은 경박을 어찌 다 세리요.
君不見管鮑貧時交 [군불견관포빈시교]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관.포 어려울때의 사귐을
此道今人棄如土 [차도금인기여토] 이 도리를 요즘 사람들은 흙을 버리듯 하였네.
▣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우정에 관한 고사(故事)는 관포지교(管鮑之交) 참조,
중국 옛 악부(樂府)에 맹호행(猛虎行)이 있는데,
饑不從猛虎食 [기불종맹호식] 주려도 사나운 범을 따라가 같이 먹지는 않고
暮不從野雀棲 [모불종야작서] 저물어도 들새들 따라서 깃들이지는 않는다.
野雀安無巢 [야작안무소] 들새라고 어찌 안락한 보금자리가 없을까마는
遊子爲誰驕 [유자위수교] 나그네가 그런 시시한 짓을 누구를 위하여 자랑할까?
어느 지사(志士)가 출세를 위하여 떠돌다 뜻을 얻지 못하고 귀향(歸鄕)하면서 읊은 독백이다.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받고, 집을 백채씩이나 소유한 사법고시 출신들... 자존심도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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