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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남 - 정선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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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아라리 작성일 2015-10-06 11:31 댓글 0건 조회 1,4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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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강원도 민요의 하나, 정선지방에서는 ‘아라리’라고도 부른다.
비기능요(非機能謠)에 속하나 모찌기와 모심기, 그리고 논밭을 맬 때 두레판의 소리로 노동요의 구실도 한다.
정선지방에서 발생한 노래라고는 하나 그 분포는 태백산맥의 동쪽 전역과 남 · 북한강 유역에 고루 퍼져있는데, 이 넓은 지역을 아라리권 또는 메나리토리권이라 하여 다른 지역과 구별짓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는 물론 그 인접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불려지므로 대표적인 세 개의 아리랑, 곧 〈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중 그 분포지역이 가장 넓다.
‘아라리’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가장 늘어지게 부르는 아라리(긴 아라리), 이보다 경쾌하게 부르는 자진아라리,
앞부분을 긴 시설로 엮어나가다가 나중에 늘어지게 부르는, 곧 아라리의 가락으로 되돌아가는 엮음아라리가 있다.
엮음아라리는 긴 아라리에 대한 변주로 부수적인 성격을 띤다.
〈정선아라리〉는 늘어지는 ‘긴 아라리’를 가리키며, 강원도 전역에서 불려온 이 지역의 고유한 민요로, 세 가지 아라리 중 가장 폭넓고 활발하게 불린다.
순서는 일정하지 않으나 장단이 느린 아라리(긴 아라리)를 먼저 부른 다음 빠른 가락의 ‘엮음아라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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