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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우물 안 개구리 - 이관규천(以管窺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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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09-26 14:34 댓글 4건 조회 1,0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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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깊속히 보려면 대롱(망원경)을 통해 보아야 한다

다시말해 인간의 가시권을 벗어나 것들에 대한 관찰은 과학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형이상학의 세계에 대한 관찰과 파악은 섭리에 의존해야만 가능하리라

우물은 이동이나 방향 전환이 불가한 사물이다

고정관념을 우물에 비유한다면 그럴사하나

망원경을 우물에 비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웃기는 넌센스가 아닐 수 없다.

사자성어는 삶에 대한 비중있는 진리나 철학이 아니다

 간간이 필요한 참고사항일 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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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플라톤이 다섯가지 행복을 말하였지요. 대부분 조금 부족한듯 한 상태가 행복하다 했으니 -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듯 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게에 약간 부족한 용모..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벽을 치지않는 말솜씨 ... 이렇게 장황하게
다섯가지를 나열하니 어느 잽싼 사람이 孔子께서 논어(論語)에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넉자로
간결하게 말씀하셨다 하네요.  以管窺天 정도의 무지한 사람들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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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고대 철학자자들이 대부분 그렇듯 플라톤의 행복론도 역시 약간의 염세적인 요소가 담겨있지 싶습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가치관이듯 사자성어도 현대인의 정서와 가치관과의 충돌은
불가피한 현상임을 생각해 봅니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 입니다. 더욱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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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결국은 대롱을 통해 멀리보는 망원경,
자세히 보는 현미경이 되었네요.
본만큼 안다고 하지만 안보고도 아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장님 앞에 앉아 신수점도 보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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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ㅎㅎ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그러했듯 해학의 피를 유전 받으신 선배님을 봅니다.
풍자는 삶의 여유지요
그 여유로움이 많은 사람을 매료 시키지요.
오늘도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