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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151) .. 이산해 7세작시, 밤(栗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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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讓(최종춘)
작성일 2016-08-30 07:45
댓글 1건
조회 1,529회
본문
이 탐스러운 밤송이는 어단파파집 인근의 것, 나에게 보냈으나 먹을 수 없으니 여기에 올림.
조선조 중기의 이산해(李山海 : 1539~1609), 역사책에서 많이 거룬된 이름이다.
판서(判書)직을 두루 거치고 좌.우의정을 거쳐 영의정(領議政)을 몇번이나 하면서
당쟁(黨爭)의 중심에서 부침을 거듭한 문신이며 문장가인 이산해(李山海),
고려말 이성계의 힘에 눌려 기울어 가는 왕조를 지키려고 노력한 목은 이색(牧隱 李穡)이
李山海의 7대조이고, 지금도 더러 관심을 가지고 열어보는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지었다고
전하는 이지함(李之菡)이 숙부라 하니 글 재주가 있는 가문의 출신이라 그런지 일곱살때에
가을날 밤을 보고 오언절을 지었다 한다. 제목 율(栗 - 밤)
一腹生三子 [일복생삼자] 밤송이 안에 알밤이 세톨
中者兩面平 [중자양면평] 가운데 놈은 양면이 평평하네
秋來先後落 [추래선후락] 가을이 되어 앞다투어 떨어지니
難弟又難兄 [난제우난형] 누가 아우고 누가 형인고?
◈ 운(韻)은 경운(庚韻)으로, 平(두번째 줄)과 兄(네번쩨 줄)은 韻
이산해는 서예에도 뛰어나 그의 글씨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글을 짓고 쓰는
재주가 골고루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에게 몰아 주는 모양이다. 노력하면 될가?
조선조 중기의 이산해(李山海 : 1539~1609), 역사책에서 많이 거룬된 이름이다.
판서(判書)직을 두루 거치고 좌.우의정을 거쳐 영의정(領議政)을 몇번이나 하면서
당쟁(黨爭)의 중심에서 부침을 거듭한 문신이며 문장가인 이산해(李山海),
고려말 이성계의 힘에 눌려 기울어 가는 왕조를 지키려고 노력한 목은 이색(牧隱 李穡)이
李山海의 7대조이고, 지금도 더러 관심을 가지고 열어보는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지었다고
전하는 이지함(李之菡)이 숙부라 하니 글 재주가 있는 가문의 출신이라 그런지 일곱살때에
가을날 밤을 보고 오언절을 지었다 한다. 제목 율(栗 - 밤)
一腹生三子 [일복생삼자] 밤송이 안에 알밤이 세톨
中者兩面平 [중자양면평] 가운데 놈은 양면이 평평하네
秋來先後落 [추래선후락] 가을이 되어 앞다투어 떨어지니
難弟又難兄 [난제우난형] 누가 아우고 누가 형인고?
◈ 운(韻)은 경운(庚韻)으로, 平(두번째 줄)과 兄(네번쩨 줄)은 韻
이산해는 서예에도 뛰어나 그의 글씨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글을 짓고 쓰는
재주가 골고루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에게 몰아 주는 모양이다. 노력하면 될가?
댓글목록
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햇밤은 아니겠지요 길가다 보니 아직은 어리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