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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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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6-08-29 18:53 댓글 0건 조회 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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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 충만하다
흙내가 충만하고 고요한 바람이 충만하다
홀로인 나에겐
너였으면 좋을 너로 가득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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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는
것은 텅 빈 것이다
네가 떠나고 나면 텅 비었던 이곳이 가득 차오르고

홀로라는 것은 가득 찬 것이다
네가 떠나고 나면 너로 가득 찼던 이곳이
텅텅 빌리니

홀로라는 것은 
충만으로 비워진 허공이며
허공으로 채워진 충만이다

외롭다 탓하지말라
허공이 그대 곁에 있어
그 허공으로 그대를 충만케 하리니
비워야 비로서 충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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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외시인의 자랑질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계간지 아람문학을 축하해 주듯 자랑스럽고 경사스럽운 소식이 왔다

 그동안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2016년도 여름호(통권 42호)를 발행하며 우리 아람문학을 명실공히

굳건한 반석에 우뚝서게 이끌어오신 발행인의 노고와 공로에 대한 격려와 보상이며 우리 문우님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협조가 이룩한 기쁨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문단과 문학의 순수성을 지향하며 창립한 우리 아람문학의 초심을 잃지않고

한결같이 지켜온 맑고 정결한 순수성과 올곧은 의지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평가일 것이다

나아가 한국 문인들의 의식과 사상을 대변하는 한국문인협회에서도

우리 아람문학의 창립정신을 주목하고

그 뜻과 의지를 높이 평가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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