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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강원도의 노래 (회원작품 소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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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11-02 08:41 댓글 1건 조회 9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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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선 전도지사,  강원대 남상호교수(점퍼상의 뒷모습),  우측 최종춘

    퇴직자들 작품전시회를 열겠다고 통보하니 공직후배(강릉고 4회)가 전화하여 강원도의
    노래가사를  한문으로 써서 출품하겠다면서 강원도의 노래가사를 한문으로 지어달라고 
    부탁하여 늦은 봄인지? 강원도의 노래를 漢譯(한역)하여 넘겨 주었다.
                 강원도의 노래    노산 이은상 작사,    임원식(전KBS교향악단장) 작곡

    새밝의 예나라 정든 내 고장                 晨明濊國是我鄕 [신명예국시아향]
    아침해 먼저 받은 우리 강원도              朝陽出惠江原道 [조양선출강원도]
    눈부신 금강설악 관동의 팔경               金剛雪岳東八景 [금강설악동팔경]
    신비한 대자연을 여기 와 보라.             神秘自然來此見 [신비자연래차견]
    광명과 희망은 용솟음 친다.   (후렴)     光明希望湧沸 [광명희망용비] 
    동해의 푸르 물결 부딛는 곳에(후렴)     東海碧波撞地 [동해벽파당지]

    바다엔 산호진주 수많은 어족               海培瑚珠養多魚 [해배호주양다어]
    산마다 언덕마다 보배의 곳간               山丘到處寶玉庫 [산구도처보옥고]
    창해역사 이율곡만 헤일가 보냐            大賢栗谷非唯一 [대현율곡비유일]
    새시대 새일꾼들 여기 와 보라              新日新傑來此見 [신일신걸래차견]
                                                        光明希望涌沸 東海碧波撞地 (후렴)

   위와 같이 漢譯(한역)하여 강원대학교 한문전공교수(남상호교수)에게 보여드렸더니
   읽어보고 글자 한 자를 바꾸자고 한다.   두번째줄의 朝陽先出(조양선출)의 出(출)을
   朝陽先惠(조양선혜)로 하자는 것이다. 出을 惠로 바꾸니 더 의미가 커진다.
   漢詩(한시)를 지으면서 글자 한 자 한 자를 고르는 재미라고 하는데 옛날 어른들이
   참으로 어울리는 글자를 골라 내고는 기뻐서 자기 무릅을 친다고 했다.
   10월31일 전시회개회식에 김진선(金振兟) 전도지사가 참석하여 이 작품을 읽어보고
   나에게 강원도의 노래를 한역한 것이냐고 묻는다. 마침 그 자리에 강원대학교 교수가
   있기에 소개하면서 글자 한 자(出→惠)를 고친 설명을 했다. (사진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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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작품을 누가 보존하는 지, 보존하는 한
선배님의 성함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