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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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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어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남이 알려준다면 우리는 그것을 배운다고 표현을 한다. 배우는 데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타인으로부터 직접 전수를 받는 경우와 내 스스로가 알고 깨우치는 경우, 남이 해 놓은 업적이나 결과를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배우기 위해서는 배울 수 있는 자세부터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나를 벗어난 타자로부터 배울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배움에 대해서 인색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그만큼 가슴을 닫아놓고 산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일을 알려준다 하여도 수용할 수 있는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리라 본다.
배우고 깨우치는 데는 나이나 지위고하가 없다고 본다. 내보다 잘난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너무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배우고 느낄 것은 무진장 많다고 본다. 보통 사람들은 배울 수 있는 대상을 나보다 잘 난 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우리가 일상사를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접하지만 그들에게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이다. 아니 배우려고 하는 마인드 자체를 가지지 않는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잘난 사람들에게 배우려 하는 습성이 강하다고 본다. 그런 사람은 이미 사회에서 검증이 되었으니까 신뢰성을 그냥 부여해 준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의 이야기는 거의 정설이나 진실로 받아들여 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많이 듣던 이야기 중에서 책을 읽으려면 “위인전부터 먼저 보아라.” 라는 것이 생각날 것이다.
위인전은 그 사람의 일대기로서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이나 감동을 많이 준 스토리를 엮은 책이다. 이것을 통하여 나의 인생에 벤치마킹이나 표상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이 주원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삶은 위인전에 나온 인물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부딛끼는 보통 사람들의 영향을 엄청 더 받게 되어 있다. 단적으로 우리나라의 전쟁 영웅 중 안시성 싸움에서 당태종 이세민에게 일격을 가했던 양만춘 장군처럼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위인전을 읽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마음에 기개와 열정, 끊임없는 도전, 불굴의 정신, 역경을 이겨내는 힘 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인전을 통하여 이런 것을 다 섭렵할 수 있고 그것을 각자의 삶에서 적용한다면 그 사람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위인은 위인이고 현실은 현실로 받아드릴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부귀와 영화를 모두 구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내면으로 들어가면 남모를 애환은 다 있을 것이다. 단 그런 사람은 그럴싸한 것만 밖으로 표출되기에 많은 사람들의 현대판 롤 모델이 되는 것이다. 역으로 다리 밑에 거지도 자식 크는 모습에 웃음이 떠날 날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우리가 추구하는 삶은 모든 면에서 남보다 나아야 직성이 풀리는 식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다 보니 내 자신의 삶을 남과 자연스럽게 비교하는 습성이 몸에 배 있는지도 모른다. 남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남보다 더 좋은 차를 끌어야 하며, 남보다 더 큰 평수에 아파트에 살아야 직성이 풀린다. 인간 사회에서 신이 아닌 한 이런 모든 것을 골고루 갖추고 살아간다는 것은 용이치 않다고 본다. 하지만 나를 벗어난 모든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렇게 산다고 인식하는데서 골이 아프기 시작한다.
남과 비교하면서 푸념만 하고 살아가는 어떤 사람이 현자에게 물었다. 그 현자는 돈도 많이 벌고 집도 큰 곳에서 좋은 차를 굴리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신망을 받는사람이었다. 그 현자가 푸념을 일삼는 사람에게 성공하는 비결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말해 주었다. 그의 말인 즉 “당신이 소변을 볼 때 한쪽 다리를 들고 봐라.”라고 말 했다고 한다. 그러자 푸념을 했던 사람이 “내가 개입니까? 한쪽 다리를 들고 용변을 보게요.”라는 답변이 갔다고 한다. 그러자 그 현자가 하는 이야기 “당신이 남과 똑 같이 행동하면 남과 똑 같은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뭔가 다른 생을 살고 싶으면 다르게 행동하라.”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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