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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춘천 금병산(錦屛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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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09-20 08:18
댓글 0건
조회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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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앞 : 춘천버스터미날, e마트, 국사봉(가까운 봉우리), 금병산(먼 산, 김유정의 소설배경) - 아래 사진 : 오늘 아침
몇주전, 춘천의 한 詩人모임에서 詩朗誦(시낭송) 모임이 있다며 초청하기에
시에는 문외한이지만 참석하여 보았다. 여러 작품이 소개되면서 끝날 무렵에
金素月(김소월, 1902~1934)의 시를 주제로 여러 편을 낭송하였다.
이 자리에 金裕貞(김유정, 1908~1937) 문학촌장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국어
교과서에 여러 작가들의 시와 소설이 실리지만 그중 가장 많이 실리는 작가는
김소월과 김유정이며 이 둘은 모두 미혼으로 32세,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
했다고 한다. 일제시대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길이 남을 시와 소설을 쓰는
문학적 천재성을 새삼 느끼게하는 자리였다.
김유정은 춘천 고향집(신남면 증리, 실례마을)에 기거하면서 錦屛山(급병산)
자락의 실례마을을 배경으로 많은 글을 남겼으니,
나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는데 멀리 보이는 산이 錦屛山이고 가까이
보이는 언덕은 國士峰(국사봉)이다. 혹 안개가 끼면 금병산이 가리기도 한다.
國士峰은 춘천시 중심부와 약 5km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일제시대 고종황제가 승하하니
춘천의 선비들이 몰래 국사봉에 올라가서 서울을 향하여 절을 하고 곡(哭)을 하였다고
한다. 그 자리에는 당시 선비들의 행적과 그들이 지은 漢詩(한시)를 모아 해석하여 새긴
비석이 있는데 그 碑文(비문)은 모교 14회 선배이신 故 崔承洵(최승순, 강원대학교교수)
께서 지으시고 춘천시장이 건립하였다.
몇주전, 춘천의 한 詩人모임에서 詩朗誦(시낭송) 모임이 있다며 초청하기에
시에는 문외한이지만 참석하여 보았다. 여러 작품이 소개되면서 끝날 무렵에
金素月(김소월, 1902~1934)의 시를 주제로 여러 편을 낭송하였다.
이 자리에 金裕貞(김유정, 1908~1937) 문학촌장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국어
교과서에 여러 작가들의 시와 소설이 실리지만 그중 가장 많이 실리는 작가는
김소월과 김유정이며 이 둘은 모두 미혼으로 32세,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
했다고 한다. 일제시대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길이 남을 시와 소설을 쓰는
문학적 천재성을 새삼 느끼게하는 자리였다.
김유정은 춘천 고향집(신남면 증리, 실례마을)에 기거하면서 錦屛山(급병산)
자락의 실례마을을 배경으로 많은 글을 남겼으니,
나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는데 멀리 보이는 산이 錦屛山이고 가까이
보이는 언덕은 國士峰(국사봉)이다. 혹 안개가 끼면 금병산이 가리기도 한다.
國士峰은 춘천시 중심부와 약 5km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일제시대 고종황제가 승하하니
춘천의 선비들이 몰래 국사봉에 올라가서 서울을 향하여 절을 하고 곡(哭)을 하였다고
한다. 그 자리에는 당시 선비들의 행적과 그들이 지은 漢詩(한시)를 모아 해석하여 새긴
비석이 있는데 그 碑文(비문)은 모교 14회 선배이신 故 崔承洵(최승순, 강원대학교교수)
께서 지으시고 춘천시장이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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