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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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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8-12-01 17:19 댓글 5건 조회 1,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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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거리낌 없이

불쑥 들러 수다를 떨다가  때가 되면

식은 밥이나 짜장면을 시켜 먹어도 되는  

그런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


조금은 눈치코치 없이 설령

궁둥이가 질기다고 찔구탱이란

핀잔을 받아도 너털웃음을 웃고 마는

그런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가!


일은 좀 훼방을 놓더라도

나누는 이야깃거리가 샘물처럼 넘쳐  

끊임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런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가!


친구야!

이미 일찍 서둘러간 친구도 있고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구나..

서운했던 일은 다 털어버리고   

마주 손잡고 웃자! 

-어단파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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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파스텔톤의 오렌지색 아담한 저택이 정겹습니다.
함께 여름비를 맞아 줄 친구가 드디어 오시는군요.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스페인의 철학자 그라시안이 한 말입니다.
또 하나의 인생을 맞이하시는 두분 선배님의 삶에 축복 가득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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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연2님의 댓글

김석연2 작성일

제 어린시절 친구중에 이런친구가 있습니다.
'야! 촌놈 잘있냐?'
전화를 할때는 항상 이렇게 화두를 꺼냅니다.
젊었을땐 듣기 거북했던 말이 이젠 그 말이 안들리면 섭섭한 마음입니다
아무 거리낌 없이 속내를 다 털어놓는 그 친구가 다른친구들 보다 정이 더 가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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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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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지난번 고향과 모교 방문시에 함께하여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함께 안인 송정 해변을 걸으면서 삶의 이야기도 나눌수가 있어서 고향에 돌아온 푸근한 감정을 맞보게 되어서 우리 임 동문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피집에 안자서 잔잔히 파도치는 옛날 해수욕하던 정경을 기억하면서 꾸밈없는 대화를 나누게 되어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영길 동문을 포함하여서 제가 미국에서 손자 손녀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일이 있다며는 주저하시자말고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바드와 윌리암스 모자도 필요하시면 부탁하기에 꺼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김연석 선배님을 뵈옵게 된것도 저에게 영예로운것이 었습니다. 직접 뵈옵고 대화를 나누게 되어서 저에게는 아주 영예로운 감정이였습니다. 미국으로 돌아 오기 전에 또 전화도 주셔서 선배님의 배려에 대단히 고마움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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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오셨을 때 좀 더 배려치 못한 걸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리웠던 고향과 모교의 교정을 함께 밟아보고 자라는 학생 후배들과의
만남이 추억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우람한 히말라야 시타 건재함을 보셨지요?
홈피를 통해 자주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몸 건강하시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