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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어단파파 그리고 바람소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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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금식 작성일 2016-08-29 08:50 댓글 0건 조회 9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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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아트란타로 이사 온지가 벌써 8개월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이곳 사정에 익숙하지 못해서 어떤때로는 어리둥절 해 집니다. 옛날에는 미국문화에 어리 둥절 했었는데 요즘은 미국의 남부 문화에 얼둥절 해 집니다. 그런데다가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도심을 벗아난 곳에 집중촌을 이루고 살고있스니 그곳에가면 머리가 더욱 어리둥절 해 집니다.그러난 한국인들 동료들과 어울리게 되니 아주 재미있는 일들도 많네요. 이곳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에 나가서 미국역사에 대해서 강의를 맡고있으며 동료들과 등산도 자주 가니 바뿌게 지냅니다.

그러나 우리 농고동문들은 잊어 버리지 못 하지요. 요새는 쎌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gnngja.com을 체크 해 보지요.
몇일전에 올리신 박월리 벌판에 추석을 기다리며 익어가는 베밭을 보고 나의 추억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올려 주셨던 옥천동 은행나무를 보고는 그나무의 연륜의 한목슬 찾이 할수있는 젊었을때의 추억을 다시 더듬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그 나무밑에서 몰래 숨어 만나보던 한 소녀도 생각 해 보았습니다.

미국말에 "You can take him out of country, but you can not take the country out of him."있지요.
시골서 빼내 올수는 있지만 촌성은 빼낼수가 없다는 말이있지요. 이와같이 나의 농고는 변했지만 농고의자부심은 빼낼수가없지요.
그곳은 나의마음과 젊음이간직 되어있는고향이지요.

이제 시간이나고 정신을 좀 채리면 동문님들과 다시 어깨를 마추어 보겠습니다.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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