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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願하면 이루어 진다는 말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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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연2 작성일 2018-11-18 09:38 댓글 3건 조회 8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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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서관에서 주관하고 유명 강사가 강의 하는 자서전쓰기 강좌가 있습니다

3월에 시작하여 11월말에 끝나는 강좌인데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한번의 결강도 없이

그 강좌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사전 쓰기의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세히 가르쳐 주어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며칠전에는  전 서울대  유명 교수님을 모시고 식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회원중 한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글은 어떻게 해야 잘 쓸수 있는지요?'

교수님의 답은 간단명료했습니다.

'願 하면 다 잘 쓸수 있지요'

이 간단한 말씀에 세상만사가 다 담겨 있는듯 했습니다.


작금에 일어난 불미스럽고 무안한 일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하며

나같은 동문은 고향을 잃어버린듯 허망한 심정입니다.

저는 퍽 자주 모교를 찾아 갑니다.

강릉에 볼일이 있을때는 물론이고 먼거리를 갔다 올때도 강릉을 경유할 경우

한번 들려 보곤 합니다. 모교는 고향 이니까요.

자꾸 모교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어디에서 나온걸까요?

오래전에 맺어진 학교와의 인연 때문만은 아닙니다,저 같은 경우는.

다수와의 동문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이 작은 공간이 만들어낸 인연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선배님 후배님의 따뜻한 글에 정이 들어서 

홈페이지를 날마다 열어보게 하고 

모교를 자꾸 찾아보고 싶게 하고

모교를 더 사랑하고 싶게 하고

어린 재학생들을 안아보고 싶게 합니다.

어느 선배님의 글이 인상적으로 떠 오릅니다.

글에도 향기가 나는 글이 있는가 하면 독내 나는 글도 있다고 하는 말씀.

그 말씀이 오늘 유난히도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모교가 진정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 하나만 願 한다면

홈페이지에 올리는 글이 심금은 울리지 못할 지언정 동문들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을줄 압니다.

우리 동문님들의 현명한 처사로 속히 정상화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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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오셨네요.
궁금했는데 공부하시느라 뜸했군요. ㅎ

"무질서 속의 질서, 무관심 속의 관심"이란 말 생각납니다.
집행부의 결론을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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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正과 否에 대한 판단은 독자(동문) 여러분의 몫이지요.
동문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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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다시 등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지금 어디에 사시는지 저는 매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