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아브락삭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11-07 17:50 댓글 0건 조회 669회

본문

9926A6335A2AF3F52D7606

인간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할만한 신을 바라는 것이 인간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처럼

선이 악을 사랑하고 악이 선을 사랑하는 그 세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때로는 선한 마음으로 악한 사람을 보듬고 때로는 악한 마음으로 선한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영락없이 "아브락사스"를 향해 날아가는 한 마리 새다.

 선과 악이 상극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선이 악을 온전히 내치지 않고 악이 선을 온전히 내치지 않음으로서

이룩한 조화로운 세계를 탁월한 지혜로 지켜내는 것은 

인간의 이룩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 아닐지




친구의 장녀 결혼식 배경 음악으로 엔야의 Wild Child가
식장의 분위를 한껏 경건하고 아름다운 축복으로 이끌어주었지 싶었다


99C9963D5AE514E0324258


99D95A375AE5183317E1BE

지난 해 가을 - 부산에서 대구에서 머너먼 강릉 땅으로 달려오셨기에 담아둔 한 컷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