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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해야 할 이유 10가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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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6-12-25 08:04 댓글 0건 조회 1,0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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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어찌 보면 좀 촌스러운 이유가 될는지 모르지만 하늘을 날아서 갈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라는데 매력이 있는 것이다.

비행기를 탈 때 마다 신기 아니면 신비스러움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거대하고 무거운 금속 덩어리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엄청난 화물과 몇 백 명의 사람을 태우고 난다는 것은 더더욱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행의 원리는 물리학에서 양력에 의한다고 한다.

물론 이 원리는 실험실에서는 통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적용된다는 것은 더더욱 신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날아가는 것은 양력의 원리로 된다고 하지만 뜨고 내리는 과정은 또 어떤가?

지상을 박차고 허공으로 날아가는 순간만큼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착륙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비행기에서 뜨고 내리는 순간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어려운 만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비행기는 옛날 삼륜차의 바퀴 구조로 되어있다.

뜰 때에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내릴 때에는 그 육중한 무게가 달랑 바퀴 세 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바퀴 세 개에 정밀하게 무게가 안배된다고 하면 모르겠으나 조금이라도 한쪽으로 기울여져 착륙이 된다면 먼저 지상에 닿는 바퀴에 실리는 하중은 만만찮으리라 본다.

물론 그런 것 까지 감내하게끔 설계 제작되어 있겠지만 상상만 해도 아찔하기 그지없는 일인 것이다.

 

그리고 지상에서 떨어져 상공으로 치솟는 순간부터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공기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량처럼 위급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일도 아닌 것 같고, 바람이 불었을 때 막아 줄 방풍막 하나 없는 허공을 그래도 날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제어하여 시속 7, 8백 킬로미터로 날아가 목적지까지 가게 된다.

지상이나 바다에 있는 운송수단과 다른 방식으로 이동되는 비행기야 말로 인간이 만든 수단 중 가장 짜릿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기에 비행기를 탈 때마다 다른 운송수단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정까지 곁들여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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