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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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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친구는 편하다.
감출 것도 없고 잴 것도 없어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만날 이유가 없다.
언제 만나도 반갑고 어디서 만나도 편하다.
실수를 해도 다 이해를 한다.
친구이니까~.
살아가면서 많은 친구를 만난다.
죽마고우에서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친구가 생길까?
왔다가 사라졌거나 잊힌 친구도 많다.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때,
친구이니까~.
더러는 애인 같은 친구도 있고
스승 같은 친구도 있다.
언제든 필요할 때 기대기도 하고 그늘 밑에
쉴 수도 있는 큰 나무 같은 친구도 있다.
문득문득 따올라 안부를 챙긴다.
친구이니까~.
친구는 그립다.
나이 들수록 가을이면 더 그립다.
좀 서운했던 일들도 다 이해할 나이
이 나이에 친구 말고 더 누굴 탐하겠는가!
주저하지 말고 망설이지도 말자.
친구이니까~.
..........._______.....
오늘도 친구 만나는 날!
이것저것 튕기지 말고 우리 만나세.
자주자주 얼굴도 보고 소식 전하고,
문자도 좋고 육성 통화하면 더 좋겠지..
어제 만났으면 어떻고 수년 됐으면 어떤가.
우린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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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아무리 좋은 사랑도 그리고 친구도 인연의 속성을 그대로 닮아 그저 스쳐가는 바람이거니 싶습니다.
직위나 신분 또는 년배를 떠나 반가움으로 소통하는 그 사람이 친구거니 합니다.
결국 떠나고 말 사람들이지만 내 일상 중 어느 곳에서 나에게 반가움을 나눠주는 그런 사람이 좋은 친구가 아닐지 싶답니다.
친구에게 소통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이기심에 의한 욕심이 되겠지요
나에게 은혜를 베픈 사람은 나에겐 그저 고맙고 감사한 은인이며
내가 은혜를 베픈 그 사람은 세워놔도 눕혀놔도 참 좋은 친구이지요.
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지금부터는 세대 성별 불문하고
영혼이 닮은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이 과한가요?ㅎ
김석연2님의 댓글
김석연2 작성일
아무 욕심없이 그저 만나면 반가운 친구
어렸을때 듣기 싫었을 별명을 불러도 그저 히죽이 웃고 마는 친구
" 너 나머지 공부 했잖아" 그러면 " 얌마 나 중학교 가서 공부 잘했어"
그렇게 웃으며 맞받아치는 친구가 있다는게 또 다른 자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