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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90) .. 춘천 소양정 시회(시짓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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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5-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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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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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지도교수, 최고연장자(82세, 두번째), 회장(중앙), 맨 우측(필자)
일년전 춘천시 소양정(昭陽亭)에서 한시회원들이 모여 시회(詩會)를 열었다.
압운(押韻)은 가운(歌韻)으로 정하였기 나는 파(波), 하(河), 가(歌)로 했다.
소양정은 30여년전에 해체된 춘천 한시모임인 소양음사(昭陽吟社)회원들이
자주 모여 시회(詩會)를 열든 자리여서 우리들이 그 명맥을 잊자는 의미에서
시회를 열고 제목은 登昭陽亭(등소양정 : 소양정에 올라)으로 했다.
大野牛頭新綠波 [대야우두신록파] 큰 들 우두(牛頭)벌 신록이 물결치고
抱村兩水舊時河 [포촌양수구시하] 마을을 감싼 두 강물 옛물결 그대로다.
絶吟空閣承詩賦 [절음공각승시부] 시짓기 멈춘 빈누각 시부를 이어가니
花笑草香和鳥歌 [화소초향화조가] 꽃웃음 풀향기 새노래 화답하네.
소양정은 춘천 중심부에 솟은 봉의산(鳳儀山) 동편 기슭에 있는 정자로 건너편은
넓은 우두벌판이고 소양정밑은 소양강과 북한강이 합수하여 흐른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소양정을 보수하면서 정자안에 소양정과 관련한 옛 사람들의
시(詩)를 서예인들의 휘호를 받아 판각(板刻)하여 걸었는데 어찌 어울리지 않는다.
일년전 춘천시 소양정(昭陽亭)에서 한시회원들이 모여 시회(詩會)를 열었다.
압운(押韻)은 가운(歌韻)으로 정하였기 나는 파(波), 하(河), 가(歌)로 했다.
소양정은 30여년전에 해체된 춘천 한시모임인 소양음사(昭陽吟社)회원들이
자주 모여 시회(詩會)를 열든 자리여서 우리들이 그 명맥을 잊자는 의미에서
시회를 열고 제목은 登昭陽亭(등소양정 : 소양정에 올라)으로 했다.
大野牛頭新綠波 [대야우두신록파] 큰 들 우두(牛頭)벌 신록이 물결치고
抱村兩水舊時河 [포촌양수구시하] 마을을 감싼 두 강물 옛물결 그대로다.
絶吟空閣承詩賦 [절음공각승시부] 시짓기 멈춘 빈누각 시부를 이어가니
花笑草香和鳥歌 [화소초향화조가] 꽃웃음 풀향기 새노래 화답하네.
소양정은 춘천 중심부에 솟은 봉의산(鳳儀山) 동편 기슭에 있는 정자로 건너편은
넓은 우두벌판이고 소양정밑은 소양강과 북한강이 합수하여 흐른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소양정을 보수하면서 정자안에 소양정과 관련한 옛 사람들의
시(詩)를 서예인들의 휘호를 받아 판각(板刻)하여 걸었는데 어찌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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