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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시 여행(Fishing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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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낙시를 좋아 하지만, 낙시를 나가게 되면 별로 큰 기대를 안하기때문인가
별로 큰 고기를 잡아 본적이 드물다. 하기야 그럴것이 나는 낙시에 별 경험도 없으니 고기가 내가 넣어 놓은 낙시를 물어 줘야지 잡지 그렇지 않고는 내가 고기를 낙는데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고작 낙시를 해 봤다고 해야 옛날 남대천에서 은어 낙시를 해 보던 경험과 버드나무 한줄을 꺽어 굴찍한 실을 잡아 매고 낙시줄 삼아 지렁이 를 낙시에 끼워서 남대천 강가 뚝에 앉아서 손가락보다 작은 버들갱이 코앞에다 대고 물어 보라고 유혹하던 경험 뿐이다.
그런데 지난달에 친구들과 어울려 Florida의 Gulf만 해안으로 낙시를 갔다.이틀간의 낙시여행이 였스나 이틀이 다 가도록 새벽 부터 낙시를 나갔스나 한마리도 못 잡았다. 옆의 친구 들은 쉴 사이 없이 도미를 낙아 오리는데 나에게는 유독히 한 마리도 물리지 않았다. 마음속의 실망을 꾹 참고 손바닥만한 생선 한마리를 메끼로 써서 깊은 바다에 던젔다. 이제는 희망을 포기하고 그래도 낙시를 한다는 핑계로 시간을 사기위해서 하는 핑게 였지만 혹시나 큰 고기를 잡아서 내 안면이나 세웠스면 하는 마음이였다.
낙시를 던 저 놓은지 둬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마무리를 짓고 떠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저 시간을 보내 고저 낙시 보다는 바다를 보면서 사색에 잠기는것이 더 낳았다. 이럴 때면 이제 까지 나이가 들더록 걸어 온길을 되 돌아 보며 이만 하면 됐다 하는 흡족한 마음을 갇게 되고 나의 노력 이상으로 무었인가 삶에서 성취 할수 있도록 한 인간 이상의 힘을 느끼며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앞으로 더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재 조정하며 초점을 마추어 보는 시간이 된다.
갑작이 낙시대 긑의 방울이 짤랑 거란다. 벌떡 일어나 낙시대를 잡았다. 낙시줄을 감으려니 감기지가 않는다. 그래서 줄을 더 놓아 주었다 또 감고 승갱으를 하며 조금씩 해안으로 끌어 드렸다. 고기가 해안으로 들어 오면서 자태를 나타 내기 시작 하자 옆의 낙시 꾼들이 환성이다.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퍼 오렸다. 잡고 보니 옛날 강문 어부들이 먼 바다에서 잡아 올리든 열갱이다. 아주 큰 열갱이다. 골지리 냇물에서 잡아보던 붉은 색의 밤뭉이다.나의 마음속에는 고기 잡이와 같은 삶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연속적인 생각이 스처온다.
주위의 낙시꾼들이 자기들의 낙시를 놔두고 구경하기에 바쁘다.
이제는 돌아야 할 시간이다. 짐을 챙겨서 차에다 실러 놓고 나는 뒷 좌석에 앉잦다. Florida 해안을 떠나 빈곤한 주 인 Alabama의 소나무로 덥힌 평야를 달리고있다. 나는 오늘 낙시에서 배운바가 무었일까 생각 해보았다. 눈을 감고 사색에 잠겨본다. 지난 75년 살아온 나의 삶의 여정을 오리 십리 걸어 가며 두저 보았다. 그 중에서 나는 여태껏 책을 보며 무었인가 새로운 삶의 방향을 구상해 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다. 그래서 무었을 보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배워 보려는 습관이 있다.
오늘 오후의 낙시 경험을 다시 더듬어 본다,
사람이 살아 가는 동안 자신의 목적을 향해 성실히 꾸준히 기다리며 노력하면 이루어 진다는 사색에 더욱 잠겨 보았다. 나이가 먹어 가면서 더 거두어야 할 일을 마음에 두고 그것을 향하여 하루 하루 정진 하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느꼈다. 그리 하여 손자들에게 할아버지 얘기 꺼리들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큰곳에 마음을 두고 노력하며 나를 간주어가며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잡아 보았다. 그래서 나는 매일 매일 나의 삶을 뒤돌아 보고 앞을 보아 조정을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간다.
(주1) 몇일전에 올렸던글을 수정 하려 하였스나 오히려 삭제가 되었었다. 재삼 올리려 하였스나 써서 올릴려는 원문의 30%정도 밖에 들어 가지 않아서 이 용량에 마추어 다시 써서 올렸다. 글에 철자에 부족한점들 양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2) 윤기 동문과 종춘 동문, 지난번에 오렸던 글에 달아 주셧던 답글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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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