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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49) .. 옛날 3.15 부정선거와 4.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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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3-15 10:00 댓글 0건 조회 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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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은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중순이 되었다. 벌써 옛날이야기가 
      되었지만 내가 선거권[選擧權]이 없던 시절이니 호랑이 담배피우든 얘기다.

      1960년 3월15일에 실시한 정.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라면서 학생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했다. 강제진압에 따른 시위확산으로 결국 4월19일에 대통령이
      하야하니 이것이 4.19혁명이다.  그 다음해 5.16군사혁명이 일어났다.

      이제 한달정도, 4월13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를 앞두고 패거리 정치의
      본보기를 보여주니 이것이 조선시대처럼 '붕당정치[朋黨政治]'인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거늘 .. 국민이 정치인을 걱정한다. 

      조선조 어느 과거[科擧]에 급제한 한시 한 수
                國正天心順 [국정천심순]  나라가 바르니 하늘이 순하고
                官淸民自安 [관청민자안]  관청이 맑으니 백성이 편하다.
                妻賢夫禍少 [처현부화소]  아내가 어지니 남편에 해없고
                自孝父心寬 [자효부심관]  자식이 효자나 아비가 너그럽다.

      효도[孝道]는 부모의 교육[敎育]으로 이루어 진다. 교육이란 말을 통하여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보는 앞에서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식이 배우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르칠 敎[교]자는 '孝+父' 아버지의 효도라는 합성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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