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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34) .. 하지장(하계진)과 이태백(對酒憶賀監)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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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2-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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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4회
본문
당唐나라 하지장[賀知章, 계진]은 659년생이고 李太白은 701년생이니 할아버지뻘이 된다.
賀知章이 궁궐에서 비서감[秘書監]으로 재직시 젊은 천재시인 李太白과 만나게 되었는데
李太白의 재능을 보고 "귀양 온 신선(적선인,謫仙人]" 이라고 하면서 금구[金龜;장식품]를
풀어 술을 산 과거를 회상하면서 대주억하감[對酒憶賀監; 술잔을 들고 하지장을 생각한다]
이라는 제목으로 오언율시[五言律詩]를 지었다. [李太白의 對酒憶賀監] - 賀監(賀知章 秘書監)
四明有狂客 風流賀季眞 [사명유광객 풍류하계진] 사명(四明)땅에 광객이 있으니
풍류남아 하계진이라.
長安一相見 呼我謫仙人 [장안일상견 호아적선인] 장안(당 수도)에서 한번 만났는데
나를 적선인(謫仙人)이라 부른다.
昔好盃中物 今爲松下塵 [석호배중물 금위송하진] 옛날에 술(盃中物)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소나무밑의 흙이 되었다.
金龜換酒處 郤憶淚沾巾 [금구환주처 극억누첨건] 금구[金龜]를 끌러 술을 사던 곳
돌이켜 생각하니 눈물이 수건을 적시네.
▲ 운韻 - 진眞, 인人, 진塵, 건巾(2, 4, 6, 8행 마지막 글자)
사명四明은 절강성에 소재한 山이름, 적선인謫仙人은 귀양온 신선, 이름을 賀知章으로 쓰지않고
하계진賀季眞으로 쓴 것은 진眞운韻을 고려한 것임. 술을 배중물盃中物로 표현한 것은 陶淵明이
자식을 책망한 오언시五言詩에서도 이미 사용됨. 금구金龜는 三品이상 관리들 허리에 차는 장신구.
마지막 눈물이 수건을 적신다는 누첨건淚沾巾은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장례식때 만사輓詞 또는
만장輓章 문구에 많이 인용됨. 눈물이 수건을 적신다(淚沾巾), 눈물이 옷깃에 가득하다(漏滿襟)등.
당시의 만장이 현재 조화로 대체 되었다고 생각됨.
賀知章이 궁궐에서 비서감[秘書監]으로 재직시 젊은 천재시인 李太白과 만나게 되었는데
李太白의 재능을 보고 "귀양 온 신선(적선인,謫仙人]" 이라고 하면서 금구[金龜;장식품]를
풀어 술을 산 과거를 회상하면서 대주억하감[對酒憶賀監; 술잔을 들고 하지장을 생각한다]
이라는 제목으로 오언율시[五言律詩]를 지었다. [李太白의 對酒憶賀監] - 賀監(賀知章 秘書監)
四明有狂客 風流賀季眞 [사명유광객 풍류하계진] 사명(四明)땅에 광객이 있으니
풍류남아 하계진이라.
長安一相見 呼我謫仙人 [장안일상견 호아적선인] 장안(당 수도)에서 한번 만났는데
나를 적선인(謫仙人)이라 부른다.
昔好盃中物 今爲松下塵 [석호배중물 금위송하진] 옛날에 술(盃中物)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소나무밑의 흙이 되었다.
金龜換酒處 郤憶淚沾巾 [금구환주처 극억누첨건] 금구[金龜]를 끌러 술을 사던 곳
돌이켜 생각하니 눈물이 수건을 적시네.
▲ 운韻 - 진眞, 인人, 진塵, 건巾(2, 4, 6, 8행 마지막 글자)
사명四明은 절강성에 소재한 山이름, 적선인謫仙人은 귀양온 신선, 이름을 賀知章으로 쓰지않고
하계진賀季眞으로 쓴 것은 진眞운韻을 고려한 것임. 술을 배중물盃中物로 표현한 것은 陶淵明이
자식을 책망한 오언시五言詩에서도 이미 사용됨. 금구金龜는 三品이상 관리들 허리에 차는 장신구.
마지막 눈물이 수건을 적신다는 누첨건淚沾巾은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장례식때 만사輓詞 또는
만장輓章 문구에 많이 인용됨. 눈물이 수건을 적신다(淚沾巾), 눈물이 옷깃에 가득하다(漏滿襟)등.
당시의 만장이 현재 조화로 대체 되었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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