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32) .. 유우석의 시 .. 촉나라 유비의 묘
페이지 정보
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2-21 20:42
댓글 0건
조회 1,204회
본문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촉[蜀]이라는 나라는 유방[劉邦]이 건국한 한[漢]나라를 계승하고자
유비[劉備]가 세운 나라다. 유비劉備가 오[吳]와의 전투에서 대패하고 백제성[白帝城]으로
퇴각하여 임종을 맞아 제갈공명[諸葛孔明]에게 부탁하기를 "제위를 아들 아두[阿斗]에게
물려주지만 阿斗가 능력이 부족하면 제갈위공명이 나라를 맡아서 위업을 완성하라"고 한다.
그러나 유비에 이어 황제에 오른 유선[劉禪]은 유약하여 諸葛孔明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위[魏]에 패망하여 漢나라를 계승하지도 못하고 삼국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된다.
유우석[劉禹錫, 772-842]이 유비릉[劉備陵]에서 촉선주묘[蜀先主廟] 제목으로 한 수 지었다.
天地英雄氣 千秋尙凜然 [천지영웅기 천추상름연] 유비는 천하에 영웅의 기개를 떨쳐
천년이 지나도 오히려 늠름하네
勢分三足鼎 業復五銖錢 [세분삼족정 업복오수전] 오吳, 위魏와 천하를 삼분했을때
오수전(화폐)을 다시 쓰도록 했네.
得相能開國 生兒不象賢 [득상능개국 생아불상현] 제갈공명을 얻어 촉蜀을 개국했으나
그 아들 아비처럼 현명하지 못했네.
手凉蜀故妓 來舞魏宮前 [수량촉고기 래무위궁전] 처량하다. 촉나라의 가기[歌妓]들
위[魏]나라 궁궐앞에서 춤을 추네.
▲ 운韻은 연然, 전錢, 현賢, 전前(2,4,6,8行)
물체를 안전하게 세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발은 셋이다. 그래서 솥(鼎)의 발이 세개라서
삼족정[三足鼎]이라 한다. 劉備의 아들 劉禪은 유약하고 판단력이 부족하여 제갈공명이
유명한 출사표[出師表]를 올리고 전쟁터를 휩쓸고 다니는 동안 유선은 나라안을 튼튼하게
만들지 못하였다. 결국 위魏나라에 패망하니 촉蜀의 산하[山河]는 물론, 蜀나라 여인들까지
위魏나라의 궁전에 가서 춤추고 노래하는 노리개가 되어 수모를 당하게 된다.
모든 국가가 국토방위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비[劉備]가 세운 나라다. 유비劉備가 오[吳]와의 전투에서 대패하고 백제성[白帝城]으로
퇴각하여 임종을 맞아 제갈공명[諸葛孔明]에게 부탁하기를 "제위를 아들 아두[阿斗]에게
물려주지만 阿斗가 능력이 부족하면 제갈위공명이 나라를 맡아서 위업을 완성하라"고 한다.
그러나 유비에 이어 황제에 오른 유선[劉禪]은 유약하여 諸葛孔明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위[魏]에 패망하여 漢나라를 계승하지도 못하고 삼국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된다.
유우석[劉禹錫, 772-842]이 유비릉[劉備陵]에서 촉선주묘[蜀先主廟] 제목으로 한 수 지었다.
天地英雄氣 千秋尙凜然 [천지영웅기 천추상름연] 유비는 천하에 영웅의 기개를 떨쳐
천년이 지나도 오히려 늠름하네
勢分三足鼎 業復五銖錢 [세분삼족정 업복오수전] 오吳, 위魏와 천하를 삼분했을때
오수전(화폐)을 다시 쓰도록 했네.
得相能開國 生兒不象賢 [득상능개국 생아불상현] 제갈공명을 얻어 촉蜀을 개국했으나
그 아들 아비처럼 현명하지 못했네.
手凉蜀故妓 來舞魏宮前 [수량촉고기 래무위궁전] 처량하다. 촉나라의 가기[歌妓]들
위[魏]나라 궁궐앞에서 춤을 추네.
▲ 운韻은 연然, 전錢, 현賢, 전前(2,4,6,8行)
물체를 안전하게 세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발은 셋이다. 그래서 솥(鼎)의 발이 세개라서
삼족정[三足鼎]이라 한다. 劉備의 아들 劉禪은 유약하고 판단력이 부족하여 제갈공명이
유명한 출사표[出師表]를 올리고 전쟁터를 휩쓸고 다니는 동안 유선은 나라안을 튼튼하게
만들지 못하였다. 결국 위魏나라에 패망하니 촉蜀의 산하[山河]는 물론, 蜀나라 여인들까지
위魏나라의 궁전에 가서 춤추고 노래하는 노리개가 되어 수모를 당하게 된다.
모든 국가가 국토방위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전글漢詩이야기(33) .. 맹호연의 춘효[春曉 : 봄날 새벽] . . . 16.02.22
- 다음글길 위에서 길을 묻다 ㉑ - “걱정 말아요 그대” 16.02.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