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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川 壽陀寺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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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8-12-20 08:13 댓글 1건 조회 8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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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川 壽陀寺 2

 

많은 절과 암자가 이 지역에 존재하고 있지만 수타사만큼 인지도가 높은 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천에 간판 사찰이 바로 수타사이면 수타사로 인하여 홍천이 돋보이게 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타사라는 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홍천을 불교문화가 발달한 성지로 인식되기도 한다.

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부처님을 모셔 놓은 공간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불교의 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결례가 되거나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지는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찰 중에서 홍천 수타사는 단연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명당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한 몫 할는지 모르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보물 중에서도 귀한 보물의 원본이 있다는 것이다.

다름 아닌 월인석보의 원본이 이 절에 있다는 것이다.

교과서에서나 봄직한 보물을 실제 우리의 육안으로 본다고 생각해 보자

 

참고로 월인석보는 세조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월인천강지곡에다 자신이 지은 석보상절을 융합하여 만든 책이라 보면 될 것이다.

내용은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며 이것이 유명하게 된 것은 당시에 불교역사와 훈민정음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찌하였던 이렇게 귀중한 책이 이 절에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절의 명성은 저절로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 책 한 권을 위하여 수타사 경내에 불교 박물관이 지어졌을 정도로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 가 보시면 그 책의 원본을 볼 수 있으나 사진촬영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방탄유리 저장고에 넣어 있어서 만져 볼 수는 없고 그냥 눈으로 보는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마치 루부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레로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 상과 버금가는 상태로 잘 보존되고 있다.

 

그 책이 불교 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수타사가 가지는 수많은 매력도 있지만 월인석보는 이 절에 백미라 보면 될 것이다.

홍천을 지나치는 길 있으면 열 일을 제쳐놓고 가 봐야할 제 1의 명소 중에 명소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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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연2님의 댓글

김석연2 작성일

수타사에 중요한 보물이 있었군요
홍천에 들리면 꼭 한번 수타사를 관람하면서 월인석보를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