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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 의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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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 의미 –1-
우리 주변에 인간이 만든 걸 작품이 많이 있으리라 보지만 그 중에서 카페라는 것도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 싶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이런 카페 스타일의 공간이 도입될 때에는 ‘다방’으로 불리어 지면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도 시골에 가면 다방 간판을 내 걸고 영업을 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카페의 어원은 유럽의 프랑스라고 한다.
잘은 모르지만 영어의 커피가 프랑스로 가면서 카페로 발음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가나 이는 정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카페 자체가 프랑스에서 태동 된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커피문화의 시발점은 아랍 쪽이라고 한다.
아랍 쪽에서는 이미 이 커피를 악마의 음료라 칭하면서 예전부터 즐겨 마셨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이것이 문화와 문명의 이동을 타고 유럽으로 가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간 곳이 영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영국은 커피보다는 차 문화가 더 발달하였던지라 커피가 차고 들어갈 여력이 좁았었던데 비하여 프랑스는 영국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프랑스는 카페의 발달로 인하여 철학 같은 인문학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차를 마시다 보면 타인과 교류 및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짐으로서 인간의 사고 영역이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왜 인문학이 대중화되지 않았을까 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조선시대 양반문화를 중심으로 생활이 되던 때에는 윗사람의 말이 법이자 진리였던 시절이었다.
서로가 인간적인 교감이나 공감을 일으킬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공 맹자를 더 잘 아는 사람이 대접받던 시절에 그 외의 철학에 대해서는 말 할 공간뿐만 아니라 생각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서 좋은 사상이 나온다는 것은 용이치 않았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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