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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居요市無相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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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성심편에 의하면,
貧居요市無相識이요(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바닥에 살아도 아는 사람이 없고)
富住深山有遠親이라(여유롭게 살면 깊은 산중에 살아도 먼 곳에서 아는 사람이 찿아온다)
하여 젊어서 열심히 살아 저축하며, 베풀며 산다면 더욱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이들어 가면서
주위에 술이라도 한 잔 베풀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싶어 인용해 해서체로 써 보았습니다.
번화할 "요"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소생은 공직에 재직시 "강원서예대전"에 졸업(15점인가 얻으면 됨)하면서 "추천작가증"을 받았습니다. 추천작가로서 강원미술협회에서 주관하는 작가전에 3년 출품하여야 "초대작가증"이 나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는 "추천작가"란 제도가 없고, 바로 필요한 점수를 얻으면 "초대작가증"을 주는데,
지방서예대전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지방서예대전 활성화를 위해 그렇지 않나 생각됨) 현직에 있을 때 출품하지 않아 이제서(2016년도부터 연속 출품)야 "초대작가"요건을 구비하였습니다.
2019년에 출품한 근거 도록 사본을 첨부하여 "초대작가증"을 신청하면 심사후 증서를 교부해 준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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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지난여름 김남철 교장 댁에서도 말했었지만
"줄기 타고 열리는 호박처럼.."
43기 후배님들 중엔 참 걸출한 분들이 많습니다.
잘 모르지만 5개 글씨체(전, 예, 해, 행, 초) 중
임 후배님의 저번 '예서체' 이번 '해서체'
다른 맛(멋)이군요. 축하,감사해요.^^ㅎ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鬧 (요)字 가 참 僻字라
深山에 가서야 찾았네.
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끈질긴 노력의 결과라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항상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존경하옵는 어단파파 선배님과 김윤기 선배님!
늘 감사함을 갖습니다. 언제 만나 소주라도 한 잔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2018. 10. 19.에 이빨을 한 대 더 발치하여 20일 전시 마지막 날에 작품회수차
춘천으로 가면서 34회 최종춘 선배님께 문안인사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빨을 발치해야 하는지는 금요일 당일 결정하였기 때문에
에이포님과도 약속하지 않은 것 다행이라고 봅니다.
거기다 작품회수하여 집에 오니 큰아들 가족이 와서 저녁 먹으며 술 한 잔 했더니 일요일에 잇몸이 좀 이상해
바가지 끍킬까바 마눌한테 이야기도 못하고.......
절주하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