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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교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자 강태승 시인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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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10-22 08:33 댓글 14건 조회 1,0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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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담당하다보면 정작 촬영자의
사진은 누군가 챙겨주지않으면 한 장도 없을 수 밖에 없다
나는 사진사가 아니다
그간 화면 밖깥에서 신물나도록 놀았다
이제는 화면 속의 인물로 살아볼란다
 

나는 詩人이다
본말전도(倒)된 나의 삶을 자책한다
시인이라는 대의적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자존심을
고수하기로 작심했다

환갑을 넘기고 시작한 문학이지만 문학의 순수성을 고집스럽게 지향해 왔던 한 문단을
도적으로 이끌었던 10여년의 경력도 내가 가진 자부심의 일부다.

나는 사진사가 아닌 문학의 꽃을 피워야할 한 사람의 시인으로 돌아가련다.
문학행사에 문인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이건 비극이다.


 

Eleanor McEvoy(엘레나 맥키보이)
정체모를 흐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누구도 격한 감정으로 고조되기을 원치않는 듯 평온히 흐르는 목소리가
엘레나 맥키보이의 매력 아닐까 싶다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 평온한 흐름이 되어
오로지 평화롭기를 기원해 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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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김윤기 동문 어디선가 얼굴의 점들을 뺐다는 얘기를 읽은것 같은데 그나이에 멋쟁이네요. 얼굴에 점한점없는
깨끗한 얼굴 보기가 좋네요. As a poet, you look very youthful.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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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젊게 보이고 멋지다 하시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바램처럼 언제나 젊은 마음으로 팔팔하게 살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어느덧 가을도 깊어갑니다.
어제는 정선 화암약수터에 다녀왔지요
왕상골 단풍이 절정이라 마음껏 가을 마시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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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시인(詩人)을 넘어~
시평, 음악, 미술, 사진, 컴퓨터그래픽까지..
정말 미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종합예술가'께서
멈칫 시의 고향이 그리운가 보다.
당신의 천부적 재능을 흠모하고 부러워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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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이상은 날개를 가진 것은 추락한다 했지요'
너무 띄우시면 추락할가 두렵답니다.
월례회때 뵙지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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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어단파파 선배님께서 언급하셨듯이 김윤기 선배님께서는 이미 시인이자 종합예술가입니다.
적적한 표현인지는 몰라도 "시적 수필가"로서도 많은 동문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계시며,
지역사회와 문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봅니다.
사진장르의 작가로서 대부분 남을 찍어 주는 역할을 많이 하지요. 내 자신은
피사체가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사진에서 선배님의 정신과 얼굴이 그려진답니다.
선배님이 계셔서 저의 동문사회가 더 알려지고 하여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문화계에서는 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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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명색이 문학상 시상식인데 문학의 색채도 문학의 향기도 퇴색해 버리고
주객이 전도된 느낌에 충격을 받았지요
문인의 존재감은 어디에도 찾아볼 곳 없는 행사기에 이건 아니지 싶더군요
엊그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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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김윤기 동문, 뭐 하나 물어 보아야 되겠습니다.
오는 11월에 나는 강릉에가서 얼마 머물고 옛날 자라던 시절을 기억으로나마 더듬어 볼까 합니다.
혹시 모교에 Speaker Bureau가 있는지? 지방이나 대학교 교수들을 불러서 어떤 Topic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Seminar나 좌담형식으로 도움을주는 Program이있는지 한번 알아 주셨스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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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상설 Speaker Bureau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교장과 협의하며
선배로써 재학생들에게 강연할 기회는 지금껏 여러번 있었기에 가능하다 봅니다.
선배님의 일정과 학교간 사전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가능 여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결과 나오면 홈피에 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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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장호진 동문회장님께 주선을 부탁해 놓았습니다.
먼저 선배님의 핵심적인 프로필과 일정을 알아야 학교측과 조율이 가능하다봅니다.
죄송하지만 선배님께서 강릉에서 체류할 일정과 간단한 프로필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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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함선배 님!
11월 언제쯤 오실 계획인지요?
오시면 전길영 회장이 밥 한 끼 옹골지게 산다고 잔뜩 벼릅니다.
물론 저도 동참할 거고요.
여기 날씨 일교차가 큽니다.
옛날 10월부터 동복 입는 거 아시지요?
그동안 강릉 참 많이 변했습니다.
안 변한 것도 있네요.
옥천동 은행나무와 학교 히말라야 시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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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김윤기 동문 여기에 저의 약력을 간단히 보내 드립니다. 상세하게 더 필요하시면 알려주세요.
성면: 함금식(사회학 박사) Kum Shik Ham, Ph.D.
생년월일: 1941년 4월25일
출생지: 강원도 강능
학력및 경력
1961년 강릉농업고등학교 임업과 졸럽(32회)
1966년 숭실대학교 농촌사회학과 졸업
1966년 한국정부 노동부 근무
1967-1968 한국사회과학연구원 농촌사회 연구원
1968-1969 Waren Wilson College 수학(전공 사회학)
1969-1970 Graduate Faculty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사회학 전공 석사)
1970-1975 Graduate School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사회학 박사: 논문 지역사회 개발과 지역 정치구조)  대학원 연구 조교및 강사
1975- 1977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강사( 사회개발론)
1978- 1998 Department of Health Commonwealth of Pennsylvania 보건연구 국장 및 차관보, 미 연장전부 상원 보건 분과위원 보건정책 고문
1998- 2015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Professor in Sociology 사회학 교수
2015- Georgia Military College Adjunct Professor(조지아 군사대학 객원교수:사회학)
          Atlanta Georgia 중앙일보 시사논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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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프로필 감사합니다.
동문회 사무국에서 내용 복사하여 장호진 회장님께 전댤했습니다만
선배님의 강릉 체류기간 언제쯤 특강시간을 낼 수 있는지 일정을 알려주셔야
학교장과 시간을 조율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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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김동문님,
가능하면 11월 두째주(8일이나 9일정더면)이 되면 좋겠네요.
시간이 안되면 11월 두째주 이후에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 도착은 10월 26일이고 미국으로 돌아 오는날이 11월 26일 입니다.
시간은 Flexible 합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더라도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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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함금식 선배님께
장호진 총동문회장과 외유를 마치고 돌아오신 학교장의 협의로 강연회 일정이 결정되었다합니다.
오는 11월 14일 오전 11시입니다.
가능한 그날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