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소생졸작 올려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이 구절은 고 김종필 국무총리께서 생전에 묘비명에 이 글을 인용하여 평생 살아왔음을 기록하여 언론에 회자되기도 한 구절입니다.
- 無恒産而有恒心者 唯士爲能(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뜻있는 선비만 가능한 일입니다.)
- 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일반 백성에 이르러서는 경제적 안정이 없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
질 수 없습니다.)
- 苟無恒心 放僻邪侈 無不爲已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방탕하고 편벽되며 부정
하고 허황되어 이미 어찌할 수가 없게 됩니다.)
- 及陷於罪然後 從而刑之 是罔民也(그들이 죄를 범한 후에 법으로 그들을 처벌한다는 것은 곧 백
성을 그물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고 하였다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위와 같이 경제적인 안정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귀가 좋아 금번 초대작가전에 출품하였던 예서체로 쓴 졸작입니다. 오늘 예술의 전당에서 회수하여 올려봅니다.
43회 임욱빈 올림
- 이전글범부채꽃/詩 김윤기 18.09.06
- 다음글철인 3인방- 18.09.05
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참 대단하십니다.
서예의 높은 경지에 드셨군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모교 출신 詩人 들과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감독과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적 자리를 지켜온 분들..
이만하면 모교 자랑, 자랑할만합니다.^^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시골에서 글씨깨나 쓴다는 사람듷의 상상을 초월하는 지위.
우리 임욱빈동문이 그 위치에 계심에 자랑스럽습니다.
요사이 몇일 동홈홈피를 열어보지 않아 댓글이 늦었습니다.
9월15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만납시다.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글귀와 글씨가 한획 한획 한데 어우러져 큰 작품이 되니
唯士爲能이로세.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예사롭지 않구나 !"
"일필휘지와는 달리 단아하며 품격을 느낄 수 있구나"
서예에 문회한이지만
대번에 경지에 든 고수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확 들어왔어요.
지산님, 축하해요. 짝짝짝...
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가 되시기까지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뎌냈으리라 봅니다.
자랑스런 支山 후배님이 계시기에 가슴 가득 뿌듯해집니다.
기쁨의 박수 보냅니다.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존경하옵는 어단파파 선배님, 세양 선배님, 김윤기 선배님!
졸필에 대한 과분한 칭찬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아직 선배님들의 역량을 따라 갈려면 한 참 더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친구님들의 칭찬도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