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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川 壽陀寺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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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川 壽陀寺 1
보통 사람들이 절에 가면 무엇부터 볼 것인가에 대하여 신경을 조금은 쓸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사천왕을 모신 절 입구부터 들어가 여기 저기 발걸음 닿는 대로 보다가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절들이 나름대로 모양과 사연, 그리고 역사와 애환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절 마다 가지는 사연을 간과하고 껍질만 보고 온다는 것은 절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는 절을 보러 가는 사람들만의 잘못만은 아닌 것 같다.
모양새는 절이지만 절 마다 가지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너무 소홀한 느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절에 가면 맨 먼저 안내판부터 읽기 시작한다.
그래도 양식이 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 보면 될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 안내판에 보면 이 절은 신라 선덕왕부터 시작하여 원효대사 아니면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에 유명한 고승인 00스님이 중건하고 그 이후에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 불탔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후에 6.25때 소실 된 것을 **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지금의 상태로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좀 더 큰 절이라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이야기도 써 있을 것이다.
혹 타 절과 좀 특이한 건축 방식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기술되어 있을 것이다.
건축방법을 통하여 차별화 시킨 절을 찾는 다면 영주에 있는 부석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거기에 가면 보통 절과는 좀 다른 비주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절 안내판에 건축방식에 대해서 비교적 소상하게 안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천은 예로부터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다.
더 알기 쉽게 표현하면 오염되지 않은 촌 동네라 보면 될 것이다.
물론 이 표현은 홍천을 촌으로 비하하자는 의도로 쓴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고자 한다.
이 홍천의 문화를 리드하는 곳이 바로 홍천군 동덕면 덕치리 공작산 자락에 소재하고 있는 수타사이다.
수타사란 이름은 “아미타불의 한량없는 수명을 상징” 하는 개념을 가진 사찰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아미타라는 것은 부처 가운데 서방 극락정토에 주인이 되는 부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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