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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락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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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11-07 17:50 댓글 0건 조회 8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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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할만한 신을 바라는 것이 인간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처럼

선이 악을 사랑하고 악이 선을 사랑하는 그 세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때로는 선한 마음으로 악한 사람을 보듬고 때로는 악한 마음으로 선한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영락없이 "아브락사스"를 향해 날아가는 한 마리 새다.

 선과 악이 상극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선이 악을 온전히 내치지 않고 악이 선을 온전히 내치지 않음으로서

이룩한 조화로운 세계를 탁월한 지혜로 지켜내는 것은 

인간의 이룩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 아닐지




친구의 장녀 결혼식 배경 음악으로 엔야의 Wild Child가
식장의 분위를 한껏 경건하고 아름다운 축복으로 이끌어주었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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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을 - 부산에서 대구에서 머너먼 강릉 땅으로 달려오셨기에 담아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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