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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전대통령 취임과 파면 . . . 칠언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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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07-12 13:27 댓글 1건 조회 7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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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박근혜대통령이 취임을 하니 "朴槿惠大統領就任(박근혜대통령취임)"이라는
     제목으로 이 제목의 글자를 머리글자로 하여 칠언율시(七言律詩)를 지었다. 

          朴家父女志心淸 [박가부녀지심청]  박씨 가문 부녀의 뜻과 마음이 맑아
          槿域京鄕懸赫名 [근역경향현혁명]  우리나라 방방곡곡 높은 이름 빛냈네
          惠撫爲民宣擧手 [혜민위무선거수]  은혜로운 보살핌과 국민사랑 선서하고
          大邦基礎誓堅城 [대방기초서견성]  큰 나라 기초 튼튼 취임식에 서약했다.
          統監原理始多聞 [통감원리시다문]  통치의 원리는 많이 듣기로 시작하고
          領導率先少語行 [용도솔선소어행]  영도에는 말이 적고 솔선행동 보임이라
          就義企圖須得意 [취의기도수득의]  바른 도리 도모한 일 반드시 이루시고
          任中完結退安生 [임중완결퇴안생]  임무를 완수하고 평안한 은퇴 기원하오.

      세계최초 선거에 의한 부녀 대통령이 되어 기대도 컸다. 어찌 되었건 여러 방면으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솔선해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로운 은퇴를 바란다고 했는데.....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에서 "朴槿惠大統領罷免(박근혜대통령파면)을 의결했다.
     역대 대통령의 말로나 그 후일담이 모두가 불행했다. 그래서 임기중 잘하고 편안한
     퇴임을 바란다 하였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했으니 그 글자를 머리글자로 하여 칠언
     율시(七言律詩)를 또 지어야 했다.


         朴氏本情剛直眞 [박씨본정강직진]  박씨의 성품이 강직하고 진실하다 하여
         槿家百姓總知珍 [근가백성총지진]  우리나라 국민 모두 보배인줄 알았네
         惠聲振動滿方谷 [혜성진동만방곡]  인자하다는 평판이 방방곡곡 가득하고
         大義名分望似筠 [대의명분망사균 ]  대의명분이 대나무 같기를 바랬다.
         統率所聞轉內外 [통솔소문전내외]  집무에 대한 소문이 내외에 무성하고
         領緣不捨有公賓 [영연불사유공빈]  옷깃 인연 못버려 귀한 손님 따로 있었네
         罷民失政無匡弼 [파민실정무광필]  백성 피폐실정을 바로잡는 충신도 없어
         免職幽居寂寞人 [면직유거적막인]  면직되어 깊은 곳에 적막인생 되었도다.  
            ▲ 1,2,4,6,8행 마지막 글자 : 眞, 珍, 筠, 賓, 人은 韻字
            ※ 무궁화 槿(근)자는 우리나라 국화가 무궁화여여 우리나라를 槿域(근역)
                이라고 불렀다.  [김소운의 木槿通信(목근통신)도 비슷한 사례임]

   위 두편의 시 모두 제목을 시문의 머리글자로 지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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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간신에게는 충신이란 적이 있고 충신에게는 간신이라는 적이 있기 마련이지요
전두환의 장세동이 있듯 김대중의 박지원있듯 박근헤의 김기춘과 우병우가 있더군요
역사는 그들을 어떻게 기억해 줄지, 먼 훗날에야 밝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