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雄志出鄕客地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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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금식(32회) 작성일 2016-07-27 12:55 댓글 0건 조회 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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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 동문, 종춘 동문 그리고 윤기 동문,
그렀습니다.
雄志出鄕客地老
뜻을 품고 고향을 빈손 쥐고 떠났지요.
젊었기에 무서움없이 하면 된다는 우리 강농건아의 뱃장을 가지고 빈손으로 떠났지요.
꿈을 따라 꾸준히  수십년을 지내고 보니 객지에서 벌써 칠십 중반을 넘어가고 있네요.
그러나 뒤를 돌아 보니 바라던 이상으로 志를 이루었다 생각이 드는구먼요.
꿈을 버리지않고 꿈을 따라서 노력하고 일을 하다보니 어는듯 이老 까지 왔네요.
우리의 삶이란 주어진 처지가 어렵더라도 꿈을 가지고 꿈을 따라 한발작 한발작 현실에 충실히 가다보고 쉬어 뒤돌아 보면 하루 이틀
한해 두해 세월을 더해 보면 과거 보다도 미래에 가까워지고 못 이룬것 보다도 이루어 놓은것들이 하나 둘 더해 가는것을 보게 되지요.
오늘 이 객지에서 뒤를 돌아 보고 앞을 보니 人間到處有靑山이네요.
그러나 마음속에 자리잡고있는 그옛날의 鄕이란 잊을수없이 그러워 지내요

(주) 여기 올린 사진은 지난주에 Alaska의 Valdez에서 Anchorage로 오는 여행중에 Sheep Head Mountain이라는 곳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Alaskan Wild Flowers 이 피었기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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