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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105) .. 이수광의 앞 냇물에 발을 씻고(하지날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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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6-21 09:38
댓글 1건
조회 1,076회
본문
화천 용화산 밑의 계곡, 큰 바위가 있어 물에 발을 씻고 바위에 올라 눕는다.
오늘은 하지(夏至)다. 일년 사계절의 중심이 되는 날중 낮 또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긴날이 두번(二至 : 夏至.冬至)이 있고, 낮과 밤의 길이가 똑 같은 날이
두번(二分 : 春分.秋分)있다. 그 사이마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있으니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중 여덟개는 알게 된 셈이다.
하지(夏至)가 되었으니 이제 여름이 깊어지고 장마와 더위가 계속될 것이다.
지봉유설(芝峰類說)을 쓴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서울 경복궁북쪽의
구기동계곡에 살면서 주변의 경치를 비우당팔경(庇雨堂八景)이라하여 시를
남겼는데 제5수가 전계세족(前溪洗足; 앞 냇물에 발을 씻고)이다.
溪頭新雨過 [계두신우과] 상류에 비 그치니
溪水長數尺 [계수장수척} 시냇물이 조금 불어났네
濯足溪水中 [탁족계수중] 흐르는 물에 발을 씻고
還臥溪頭石 {환와계두석] 돌위에 올라와 눕는다.
세상일 모두 잊는 순간이다. 더 이상 무엇을 구하랴?
오늘은 하지(夏至)다. 일년 사계절의 중심이 되는 날중 낮 또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긴날이 두번(二至 : 夏至.冬至)이 있고, 낮과 밤의 길이가 똑 같은 날이
두번(二分 : 春分.秋分)있다. 그 사이마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있으니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중 여덟개는 알게 된 셈이다.
하지(夏至)가 되었으니 이제 여름이 깊어지고 장마와 더위가 계속될 것이다.
지봉유설(芝峰類說)을 쓴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서울 경복궁북쪽의
구기동계곡에 살면서 주변의 경치를 비우당팔경(庇雨堂八景)이라하여 시를
남겼는데 제5수가 전계세족(前溪洗足; 앞 냇물에 발을 씻고)이다.
溪頭新雨過 [계두신우과] 상류에 비 그치니
溪水長數尺 [계수장수척} 시냇물이 조금 불어났네
濯足溪水中 [탁족계수중] 흐르는 물에 발을 씻고
還臥溪頭石 {환와계두석] 돌위에 올라와 눕는다.
세상일 모두 잊는 순간이다. 더 이상 무엇을 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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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아주오래전 비온뒤 어단리 칠성사 밑 개울돌에 팔 벼개 하고
누웠더니 너무 좋았든 기억이 나네요..